spot_img
spot_img
Home칼럼/논단/인물[김용수 대표 칼럼]불륜(不倫)은 윤리와 도덕은 실종, 통탄(通歎)스럽다..

[김용수 대표 칼럼]불륜(不倫)은 윤리와 도덕은 실종, 통탄(通歎)스럽다..

– 불륜-추문설에 대해 주민들은『왜 이러나…』하며 진위(眞僞)파악에는 귀를 쫑긋 –

내로남불 이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뜻이다. 깊은 뜻이 담긴 사자성어 같지만, 한자 풀이가 없는 신조어다. 1990년대 정치권에서 유래된 이후 지금껏 사용되고 있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걸어가다 보면 살아있는 내로남불을 마주할 때가 있다.

내가 하는 건 괜찮은데, 남이 하는 건 잘못됐다는 생각과 태도는 치명적인 오류가 될 수 있다. 원래 남을 향한 비난은 자신의 도덕적 선함의 시그널로 작동하기 마련이다. 긴 인생 오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의 잘못과 부족함을 인정하는 수밖에 없다.

간통죄가 폐지된 후 불륜이 고삐 풀린 망아지 처럼 곳곳에서 발생하며 놈·년이 미쳐 날뛰는 가운데 사천지역 일부 토호(土豪)]세력들의 불륜(不倫)추문(醜聞)에 휩 쌓이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지만, 누구인지 이실직고를 않으니까 설만 난무하는 양상이다, 권력이 있거나, 사회적 명성이 있으면 불륜(不倫)을 저지르고도 안그런척 거리를 활보 한다.

우리나라 부여국 시대 간통한 자는 사형에 처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조 시대 대명률(大明律)을 도입하면서 간통죄가 법적으로 성립됐다. 화간엔 곤장 80대, 유혹하여 간통하면 곤장 1백대, 근친 간통, 상중(喪中) 간통, 양반집 부녀자와의 간통은 둘 다 교수형. 대개 유목민 등 이동성 사회에선 간통의 죄의식이 약하나 한국처럼 정착사회에선 간통죄 의식이 강했다.

처용가 설화편에 서울 밝은 달밤에 깊이 노닐다가 자리에 들어와 보니 다리가 넷이어라. 둘은 내 것인데 둘은 뉘 것인고. 본디 내 것이다만 빼앗긴 걸 어찌하리오, 처용이 아내의 간통 장면을 보고 체념하면서 부른‘처용가’노랫말이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존폐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온 간통죄에 대해 지난 2015년 2월 26일 헌법재판소가 위헌 결정을 내림으로써 법적지위를 상실하고 폐지되었다. 불륜으로 인한 가정해체의 바람막이로 간통죄가 고육지책이었던 것이 이마저도 없어지자 최근들어 성(性)으로 인한 문제가 더 많이 발생하지나 않는지 생각해 볼 문제다.

특히 일부 선출직들이 불륜을 저지르고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장본인들이다. 권력을 잡으면 눈에 뵈는게 없는지 모를일이다. 성(性)을 우리는 아름다움이라 생각한 것은,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랑 없는 성을 성희롱, 성폭행, 성추행이라 부르고 성범죄자로 처벌한다. 가정이 있는 여성과 불륜(不倫)을 저지르면 양 가족과 이웃, 개인적 체면과 명예를 잃고도, 안그런척 하지만, 이웃 사람들은 말을 하지 않을 뿐 뒤에서 숙덕거린다는 것을 본인만 모르고 있다.

사천은 300리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심부에 위치해 천혜의 비경을 이루고 있는 등 사천 만큼은  이 더러운 오염은 없기를 시민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건만, 예외는 아니라는게 불륜설 추문이 지역사회를 강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1 일 전국동시선거가 있기전 사천지역 곳곳에 ‘가정파괴범 사천시장’ 결사반대, 남의가정 눈물나게 하면 내 가정은 피눈물난다고 적힌 현수막 말미(末尾)에 ‘착하게 살기 운동본부라는 명의로 게첨해 지역사회가 발칵했다. 누구냐?가 문제 였다.

그러나 아직도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당시 선거에 3명의 후보가 출마했는데 그 중 1명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선거가 끝난지 5개월여가 되도록 미궁(迷宮)속 수수께기로 남아 추문(醜聞)만 거리를 맴돌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도 불륜설이 지방정가를 또 강타하면서 한 가정을 파탄냈다는 ‘카더라’ 설(設)이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인간사 제일 추잡스럽고 더러운 짓을 저지르고 있는 쓰레기 같은 인간들 대부분이 토호세력과 선출직이라는 것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선출직 공직자들의 자질 문제에 대해 이를 바로잡고 선택하는 것은 유권자인 우리 시민들의 몫이다. 따라서 이들을 공천하고, 생산, 배출하는 정치 집단의 정당들에 대한 도덕성 또한 매우 중요한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불륜으로 인한 미궁속 수수께기와 한 가정이 파탄되는 안타까운 ‘카더라’ 사연의 추문(醜聞)이 깊어가는 가을바람을 타고 확산되고 있어 개탄(慨歎)스럽고 통탄(痛歎)하기만 하다. 본보는 누구인가를 추적해 다시 기고(起稿)를 해 시민들의 궁굼증을 풀어 드릴 계획이다.

 

 

관련기사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side_ad

인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