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철수기념공원 기념관 내부 [경남 거제시 제공]
[경상뉴스=김관수 기자] 경남 거제시는 오는 26일 장승포항 인근인 장승포동 687번지 일원에 흥남철수기념공원이 문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원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2월 중공군 개입으로 함경남도 흥남에서 철수하던 국군과 미군이 약 10만명의 피난민을 거제 등으로 이송한 흥남철수작전을 기념하기 위한 장소다.
철수작전 당시 흥남에서 출항한 마지막 배인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정원인 60명을 수백배 초과한 피난민 약 1만4천명을 태워 거제 장승포항으로 무사히 철수했다.
시는 이 같은 숭고한 인류애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10여년 전 공원 조성에 착수했다.
그러나 예산 확보 문제와 행정 절차상 어려움 등으로 표류했고, 시는 사업계획안을 수정 추진하면서 이번에 공원 조성이 완료됐다.
공원 부지에는 옛 장승포 여객선터미널을 리모델링한 연면적 2천771㎡·2층 규모 기념관도 들어섰다.
이 기념관에는 장진호 전투와 흥남철수작전, 거제로 피난 온 주민들 모습 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한 11개 전시 공간이 들어섰다.
공원은 오는 26일 개관식을 거쳐 오는 27일부터 공원 정식 운영에 돌입한다.
시는 이 공원이 새로운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