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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헤드라인태풍「돌핀」이 시속 198㎞ 로 몰려온다...『한·중·일 향해 돌진』

태풍「돌핀」이 시속 198㎞ 로 몰려온다…『한·중·일 향해 돌진』

▲13호 태풍 ‘돌핀’의 이동 현황 (자료=기상청 태풍정보 홈페이지 캡처)

[경상뉴스=민태식 선임기자]지난 제12호 태풍 ‘노을’에 대한 상흔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북서태평양에서 또다시 새로운 태풍이 발생해 현재 세력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돌핀(DOLPHIN)’으로 명명된 이 13호 태풍은 이달말 최고등급인 ‘강도5’ 수준의 슈퍼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동경로도 한국과 일본, 중국 어디로 향하게 될지 변수가 많은 상황이다. 돌핀의 경로는 우리나라 상공을 덮고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돌핀’은 지난 27일 오후 3시경 괌 동쪽 약 3760㎞ 해상에서 발생했다. 발생 당시 중심기압은 100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8m(시속 65㎞), 강풍반경은 230㎞이었다. 현재 태풍은 시속 19㎞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태풍 중심으로 대류운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세력을 키우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해수면 온도 30℃ 안팎의 고수온 해역을 지나면서 슈퍼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태풍 발달을 방해하는 상층 바람의 연직 시어(윈드시어)도 약해 급격한 발달에 유리한 환경이라는 분석이다.

돌핀은 오는 29일 ‘강도4’ 수준으로 발달한 뒤 31일부터는 최고단계인 ‘강도5’ 슈퍼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은 최대 915hPa까지 낮아지고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55m(시속 198㎞)에 이르겠다. 올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일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태풍의 위력은 강해진다.

현재 예측대로라면 태풍은 계속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며 동북아시아를 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모두 잠재적인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아직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지는 불확실하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위치 변화에 따라 태풍 진로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태풍은 중국 동부나 한반도 인근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예보에 따르면 일본 동쪽 해상을 따라 북상할 가능성도 있다.

올해는 지금까지 제12호 태풍 ‘노을’까지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피해를 준 태풍은 하나도 없었다. 제12호 태풍 노을은 중국 남부를 거쳐 홍콩 북쪽 내륙에서 지난 26일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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