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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정치/사회/경제정치『호남에 물 충분』이 대통령, 반도체 공장 불가론에 직접 반박

『호남에 물 충분』이 대통령, 반도체 공장 불가론에 직접 반박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럽·G7 순방 결과 브리핑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6.19. ⓒ뉴시스
-“수자원 제대로 관리하면 하루 100만톤 산업용수 공급도 가능”-

[경상뉴스=민태식 선임기자]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에 반도체 공장을 신규 건설할 예정인 가운데 보수언론과 국민의힘 등에서 문제점을 지적하는 주장이 쏟아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직접 SNS에 글을 올려 ‘물 부족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자신의 X 계정에 “호남에도 영남이나 수도권만큼 물은 충분하다”는 글을 올려 ‘물 부족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이 글과 함께 올린 조선일보의 ‘[단독] 정부, 반도체 물 부족 대책 있나… 호남 농업용 저수지서 끌어올 판’ 제목의 기사에는 호남에 물이 부족해 반도체 공장에 농업용수를 끌어올 상황이며, 수질이 안 좋아 반도체 불량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대통령은 ‘호남 물 부족론’에 대해 “수십 년간 호남을 농업도시 수준으로 관리하면서 농업용수 공급필요를 충족시키는 정도로 수자원을 방치해왔을 뿐”이라며 “첨단도시 발전에 필요한 만큼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수자원을 제대로 관리하면 하루 100만톤의 산업용수 공급도 가능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 1, 2위를 다투는 반도체기업 삼성과 하이닉스가 생산에 필수요소인 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검토도 없이 초대규모 공장설립 계획을 할만큼 어리석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물이 없는 지역에 공장을 짓도록 권유하지는 않는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정치적 입장을 떠나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지역균형발전과 전국적 상생공존 정책에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29일 청와대에서 열릴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반도체 분야는 호남에 신규 펩 건설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연일 논평으로 ‘관치’ ‘호남구애용’ 등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언론도 이른바 ‘인재 남방한계선’ 등을 거론하며 호남 반도체 공장 불가론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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