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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이용철 방사청장 지명…靑 정무수석 최인호

국세청장엔 안덕수 현 서울국세청장…"정책 효능감 체감에 중점 둬"/李 '대장동 연루 의혹' 해소 여부엔 "검증 때 감안…청문회서 소명 기대"

이용철 법무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 최인호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 안덕수 국세청장 후보자 [청와대 제공]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이재명 정부의 두 번째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이용철 현 방위사업청장이 지명됐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이 청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자에 대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적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 제도개혁을 주도 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법조인이면서도 구조 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법체계를 조속히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공정한 법무 행정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용철 법무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달 임 실장을 임명함으로써 공석이 된 국세청장에는 안덕수 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지명됐다.

임 실장은 안 후보자가 국세청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고 강조하며 "성실히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인 탈세나 숨긴 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덕수 국세청장 후보자[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익표 현 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는 재선 의원 출신인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발탁됐다.

임 실장은 최 정무수석 내정자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이며,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한 점을 거론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평가하고 "사회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번 인사는 국민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며 "국민의 삶 속에서 정책 변화의 효능감이 체감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 앞으로도 더 낮게, 더 치열하게, 더 소통하면서 국민 삶을 살피고 모두의 성장으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임 실장은 이 후보자에 대해 야권이 제기하는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 연루 의혹이 검증 과정에서 해소되었는지를 묻는 말에 "검증 때 감안이 됐고, 자세한 내용은 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 같은 경우 기본적인 인권 옹호(경험)와 방사청장으로 근무하며 개혁성과 행정력을 인정받은 분으로, 바뀐 형사사법 체계를 정착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봤다"고 부연했다.

최인호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연합뉴스 자료사진]

임 실장은 청와대가 그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검찰 출신인 민주당 박균택·양부남 의원을 검토해온 가운데 인선 방향이 선회한 배경에 대한 질문엔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답변했다.

나머지 비서관급 등 청와대 개편 인선 전망과 관련해선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 연속성,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하겠다"고 했다.

임 실장은 홍익표 현 정무수석의 사의 표명 배경에 대해서는 "홍 수석은 지난 1년간 불철주야 업무에 매진해줬고 많은 성과도 냈다"면서 "본인의 의사를 반영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성평등가족부 장관 인선은 이뤄지지 않은 것과 관련, 현 장관의 유임 전망이 나오는 점에 대해선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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