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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오늘을 지키고, 사천 농업의 내일을 키웠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득·인력·안전부터 유통·가공까지 현장 중심 지원

-농민수당 인상·농촌인력중개 3,470건/콩 가공시설·먹거리통합지원센터로 미래 기반 확충-

농업인의 오늘을 지키고, 사천 농업의 내일을 키웠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득·인력·안전부터 유통·가공까지 현장 중심 지원

▲ 농업인의 오늘을 지키고, 사천 농업의 내일을 키웠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소득·인력·안전부터 유통·가공까지 현장 중심 지원

[경상뉴스=김영수 선임기자]경남 사천시농업기술센터가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인건비 부담으로 농업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농가 소득 안정과 일손 지원, 농산물 판로 확대를 아우르는 현장 중심 정책을 추진했다.

올해 농민수당을 인상하고 농촌인력중개와 농작물 병해충 공동방제를 확대했으며, 국산 콩 가공과 지역 농산물 유통 기반을 마련해 사천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졌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20일 오전 11시 사천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여덟 번째 릴레이 언론 브리핑을 개최하고, 올해 주요 성과와 미래농업 역점사업을 소개했다.

농축산과·미래농업과·기술지원과 등 3개 과, 15개 팀, 56명의 직원이 농업인의 영농 여건 개선과 농촌의 활력 회복을 위해 추진한 사업들을 중심으로 발표됐다.

▲농가 소득과 일손 걱정 덜어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농민수당 지원액을 연 60만 원으로 인상했다. 농업인 1만2,453명에게 총 55억7,900만 원을 지원해 농가 소득 보전을 강화했다. 기본형 공익직불금 등 각종 직불제도 추진했으며, 올해는 9,209명이 신청한 4,639ha 규모의 직불금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농번기 인력난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이어졌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10월 현재까지 3,470건의 중개를 추진해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일손을 연결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올해 117농가에 304명을 배정했으며, 이 가운데 70농가에 배치된 167명이 입국해 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도왔다.

농작업 안전과 작물 피해 예방에도 힘을 쏟았다. 올해 처음 농작업안전관리자 2명을 채용해 농가를 찾아가는 안전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신청자 368명 가운데 276명이 검진을 마쳤다. 그리고, 농작업 부담을 줄이고 병해충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2억원의 사업비로 3회에 걸쳐 농작물 병해충 항공방제 (3,544ha)를 실시했다.

▲지역 농산물에 새 판로와 부가가치 더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사천연합RPC와 협력해 2027년 9월까지 매주 12톤의 쌀을 판매하는 판로를 확보했다. 단감과 딸기 등 지역 농산물의 수출도 지원해 단감 456톤과 딸기 335톤을 홍콩·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에 수출했다.

국산 콩 가공 산업화는 생산에서 저장·가공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갖춰가고 있다. 곤명면에 콩 저온저장시설과 콩 압착오일 제조시설을 준공했으며, 낫토 제조시설과 가공설비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국산 콩의 활용도를 높이고 농산물 부가가치와 농가 소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농산물의 유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2026년부터 5년간 사업비 120억여 원을 투입해 저온저장시설과 물류시설 등을 갖춘 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학교급식뿐 아니라 우주항공청과 KAI 등 관내 공공기관·기업체까지 공급처를 넓히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농업의 가치를 시민과 나누는 축제

제18회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사천시청 노을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농·축·특산물 전시와 체험, 시식·판매를 비롯해 올해는 사천짜장 페스타와 전국 요리경연대회, 농업인 어울림 한마당, 태군노래자랑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린이를 위한 안전체험교실과 반려동물 입양 홍보·놀이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농업인의 복지와 축산농가 지원, 도시 경관 관리도 함께 추진했다. 사천시는 도시지역에 거주하면서 영농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 484명에게 1인당 20만 원의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비는 9800만원이다.

축산농가에는 폭염 대비 면역증강제와 환풍기 등을 지원했으며, 꽃 양묘장에서는 연간 초화류 65만 본을 생산해 시가지와 관광지의 화단·꽃동산 조성에 활용했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65종 411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올해 1,578농가에 임대해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었다.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지원도 성과를 냈다. 2026년 10월 기준 유기동물 362마리를 보호했으며, 이 가운데 194마리가 입양돼 입양률 54%를 기록했다.

용현면 신복리에는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장과 장애물 놀이시설 등을 갖춘 교감치유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11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박상오 소장은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지역 농산물이 생산·가공·유통을 거쳐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과 시민이 체감하는 농촌의 변화가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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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농업한마당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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