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민석,「조희대 탄핵 추진」논의 공식화…『이미 광범위한 요구』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하는 도중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경상뉴스=민태식 선임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이른바 재제청 문제로 청와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과 관련, “탄핵에 대해서는 광범위한 요구가 이미 나오고 있기 때문에 모든 방법과 어떤 경로를 올려놓고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그의 이런 발언은 기존 입장보다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그동안 민주당은 역풍 등을 우려해 탄핵 추진 만큼은 신중을 기해왔으나 현 시점에선 당 차원의 추진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관련 논의에 들어갔음을 사실상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 07’에 출연, 조 대법원장의 탄핵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조 대법원장 탄핵 추진을 ‘탄핵의 ㅌ자’라 표현하며 이같이 답했다.
김 대표의 이 발언은 앞서 지난 14일 “인내선도 무한대는 아니다”라며 조 대법원장의 자진 사퇴를 압박하면서 “모든 방안을 실질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데서 더 나아간 듯한 표현이다.
김 대표는 “어느 시점까지는 저희가 탄핵의 ‘ᄐ’자도 내지 않고 국민들께 충분하게 설명과 이해 과정을 깊게 또 충분하게 드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진행해왔다”며 “이제는 ‘사퇴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는 이유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기표·박균택 의원도 김 대표 이후에 같은 방송에 나와 조 대법원장의 탄핵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탄핵 추진에 따른 역풍 우려에 대해 “여론조사별로 다르긴 하지만 과반의 국민들이 조희대 탄핵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역풍을 우려한다면 오히려 민주당의 정체성이나 어떤 반헌법적인 태도에 대한 어떤 단죄나 어떤 의지가 약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