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5일 · 바른마음, 독자중심의 뉴스전문채널
검색 로그인

이란 핵시설 포르도 공습 美 최첨단무기 동원…B-2 6대 18조원,「GBU-57 12발 가격 480억 원」

이란 핵시설 포르도 공습 美 최첨단무기 동원…B-2 6대 18조원,「GBU-57 12발 가격 480억 원」

▲B-2 스텔스 폭격기의 벙커버스터(GBU-57) 투하 훈련 모습. 뉴시스

[경상뉴스=민태식 선임기자]미국이 21일(현지시간) 포르도 등 이란의 핵 시설 3곳을 직접 타격하는 데 동원한 무기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폭격기 B-2 스피릿과 ‘괴물 폭탄’ 벙커버스터 ‘GBU-57’, 걸프전 등에서 위력을 떨친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이다. 가장 비싼 첨단무기들이 총동원된 셈이다. 초대형 관통 폭탄인 ‘GBU-57’은 처음 실전에 투입됐으며, B-2 6대에 각 2발씩 12발이 순차적으로 포르도를 정밀타격했다.

23일 군 전문가들에 따르면 B-2는 대당 제조 가격 24억 달러(3조 2000억원)로 미 공군기 중 가장 비싸다. 포로도 공습에 동원된 B-2 6대 가격을 합치면 19조2000억원에 이른다. B-2는 공중급유를 받으며 37시간 논스톱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미 공군은 19대의 B-2 폭격기를 운용 중이며 스텔스 기능을 갖춰 전 세계 대부분 지역을 폭격할 수 있다.

2009년 개발된 GBU-57은 재래식 폭탄이면서도 기존의 어떤 벙커파괴용 핵폭탄보다도 콘크리트 관통력이 크다. 지하 60m까지 뚫고 들어가 벙커와 터널 등을 초토화할 수 있다. 지하 80~90m로 요새화된 포르도 핵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12발을 연속 투하해 폭발 때마다 더 깊이 파고드는 효과를 냈다고 AP통신 등은 설명했다.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으로 개발돼 환기구 3곳을 정밀 폭격했다. 길이 약 6.2m에 무게 13.6t, 탄두중량 2.4t, 가격 40억 원으로 최고가 벙커버스터다. GBU-57 12발 가격은 480억 원에 이른다. 미 공군이 2011년 기준 GBU-57 16발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 군이 보유한 현무-5는 탄두중량 8t으로 전술 핵 미사일에 버금가는 TNT 11t의 폭발력을 낼 수 있지만 GBU-57에 비해서는 위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미 방산업체 레이시온이 개발한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는 최대 사거리 2500㎞로 정밀한 타격이 장점으로 미국은 군사 개입 때마다 개전 초기 토마호크 미사일을 퍼부어 주요 시설을 쑥대밭으로 만든 뒤 B-2 등 폭격기를 동원했다.

이춘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초빙전문위원은 “포르도 핵시설 농축공장에 설치된 원심분리기인 IR-2m, 탄소섬유로 만든 IR-4,직경을 늘린 IR-6은 한달에 약 320파운드(145kg)의 무기급 고농축우라늄(HEU)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돼 이란 핵시설 중 미국의 주타깃이 됐다”며 “우라늄은 플루토늄에 비해 독성이 적고 지하 80m 깊이에 있어 벙커버스터로 정밀 폭격해도 방사능 외부 유출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천포농협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기사 공유원하는 채널로 이 기사를 전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