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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중인 자녀 먹이려고…마트서 소고기 훔친 엄마

암 투병 중인 자녀 먹이려고…마트서 소고기 훔친 엄마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2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미국산 소고기가 판매되고 있다. 미국 전국소고기협회(NCBA)가 30개월 이상 미국산 소고기를 한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트럼프 행정부에 정식 요청했다. NCBA는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30개월 월령 제한은 한국에서 민감한 사안으로, 무시해선 안 되는 문제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중국, 일본, 대만에선 미국산 소고기의 안전성과 품질을 인정해 30개월 제한을 해제했다며, 한국에서도 유사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2025.03.12. ks@newsis.com

▲마트서 소고기 훔친 엄마

[경상뉴스=박영환 대기자] 생활고에 시달리던 엄마가 암 투병 중인 자녀에게 먹이려고 마트에서 소고기를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가 선처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7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5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11월 창원시 진해구의 한 마트에서 소고기 등을 가방에 넣고 나오다 덜미가 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암 투병 중인 자녀가 있어 생활비가 부족해 생계형 범죄를 저질렀다.

경찰은 A씨가 동종 전과가 없고 범행을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를 변제해 즉결심판으로 감경 처분했다.

또 지난 지난 1월에는 진해구의 한 빌라 복도에서 의류 등이 들어있던 가방 3개를 유모차에 싣고 간 70대 여성 B씨가 입건됐다.

고령의 B씨는 물품을 주워 고물상에 팔기 위해 가방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 역시 동종 전과가 없고 범행을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즉결심판으로 감경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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