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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헤드라인허리 다친 16살 스노보드 유망주…「치료비 7000만원 전액 내준 신동빈」

허리 다친 16살 스노보드 유망주…「치료비 7000만원 전액 내준 신동빈」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딴 최가온 선수, 신동빈 롯데 회장. 연합뉴스

[경상뉴스=민태식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6년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종목 메달 유망주 최가온 선수(16)의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2014년부터 대한스키협회(회장 김인호) 회장사를 맡아왔다.

지난 22일 대한스키협회에 따르면 최 선수는 지난 1월 스위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 참가했다가 허리 부상을 당했다.

최 선수는 스위스 현지에서 바로 치료를 받아야 했는데, 어린 선수가 감당하기에는 수술과 치료비가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신 회장은 지난주 보험 처리된 금액을 제외하고 최가온 선수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치료비 전액인 7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최 선수는 최근 자신을 지원해준 신 회장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

▲최가온(세화여중)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우승했다. 최가온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 마운틴에서 열린 2023-2024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2.75점을 받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은 FIS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최가온. 2023.12.17 연합뉴스(올댓스포츠 제공)

2008년생인 최 선수는 지난해 12월 미국에서 열린 2023-2024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2.75점을 받아 우승했다. 한국 선수로는 2021년 이상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스키 종목 월드컵 챔피언이 된 것이다.

최 선수는 올해 1월 강원도에서 열린 청소년 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최 선수는 현재 다음 시즌 설원 복귀를 위한 재활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2014년 대한스키협회 회장사가 된 이후 신동빈 회장이 2018년까지 직접 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올해까지 10년간 설상 종목에 220억원 넘게 후원했다.

올림픽 금메달에 3억원 포상금을 내거는 등 세계선수권과 청소년올림픽, 주니어세계선수권, 월드컵 등에 다양한 포상금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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