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우석 작가, 작품
[경상뉴스=김관수 기자]각양각색의 사람 얼굴이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으로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지만 내면에는 진지한 삶과 행복 그리고 희망의 근원을 탐구하고 맞이하려는 순수한 마음을 담은 작품으로 2026년 9월 8일(화) ~ 9월 13일(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낮꽃 시리즈’ 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사람의 얼굴을 꽃으로 표현하였지만 일반적인 생각을 탈피하여 심오하고 몽환적인 이미지 구현이 강력한 메시지로 인식되어 깊은 성찰의 시간으로 이끈다.
낯꽃 연작들은 나는 무엇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으로 시작하는 철학적 의미를 담았다. 생명의 원초적인 이야기부터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가면, 노예적 욕망, 불안, 거짓 등의 부정적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힘든 자신의 통제력이 시험되고, 인간 생명 마지막에 대한 고민까지 나름의 정의로 삶에 대한 평온을 유지하고자 했다.

▲ 주우석 작가, 작품
작품 속 변형된 사람 얼굴에 생로병사(生老病死)와 희로애락(喜怒愛樂)을 녹여 인간 삶의 커다란 주제를 예술로 풀어 생(生)과 사(死)를 초월한 우리의 이야기를 펼쳐보고자 한다. 집착과 욕심을 버리고 여유를 찾아 비우고 덜어내며 숭고한 철학적, 종교적 의미까지 합쳐져 희망적인 자아인식에 도달하려 한다. 작품에는 인생에 대한 수많은 질문과 답변이 오고가는 즉문즉답의 형식이 느껴져 결국에는 재미와 감동이 동시에 찾아 든다.
세밀하고 강렬한 눈동자는 사물의 본질과 내면을 통찰하는 심안(心眼)을 상징한다. 평면적인 얼굴 표정과 대조되는 섬세한 동공 묘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감은 듯한 두 눈과 원초적인 미소를 띤 입은 유쾌하면서도 해학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인물의 복잡한 내면 상태를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원색 위주의 대담한 컬러 물감이 흐르는 효과를 결합하여 현대적 감각과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 주우석 작가, 모습
인간의 표정과 내면의 입체적 시선을 감각적인 이미지로 풀어낸 ‘낯꽃’ 작품은 사회적 관계 속에서 착용하는 ‘페르소나’와 그 너머에 숨겨진 진실한 자아의 다층성을 시각화하여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자 한다. 다양한 인간들의 삶을 천태만상의 세상으로 만들어 각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기회를 작품이 선사한다.
‘낯꽃 시리즈’로 개인전을 펼치고 있는 주우석 작가는 “태어남은 죽음의 시작이고, 미움은 사랑의 시작이다. 파괴적 욕망을 버리고 평온의 세상이 마음을 지배하는 심신의 안정을 찾는 여정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고 말했다. 작가는 (사)한국미술협회, (사)국제현대에술협회 회원으로 인간 내면의 솔직한 이야기를 예술로 구현하는 창작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