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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미분류 尹대통령 『총선 민심 겸허히 받아들여야』 총선 6일만에 직접 발표

[속보] 尹대통령 『총선 민심 겸허히 받아들여야』 총선 6일만에 직접 발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상뉴스=민태식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 여당의 참패로 끝난 총선 결과와 관련해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관련 메시지를 직접 발표한 것은 4·10 총선 후 6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더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했다.

이어 “취임 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는 모자랐다고 생각한다”며 “큰 틀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하더라도 세심한 영역에서 부족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결국 아무리 국정의 방향이 옳고 좋은 정책을 수없이 추진한다 해도 국민들께서 실제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면 정부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무분별한 현금 지원과 포퓰리즘은 나라의 미래를 망치는 것이다. 경제적 포퓰리즘은 정치적 집단주의와 전체주의와 상통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것은 우리 미래에 비춰보면 마약과 같은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현재 국민이 겪는 어려움을 더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바로 정부의 임무이고 민심을 챙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개혁 과제에 대해선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과 의료 개혁을 계속 추진하되 합리적인 의견은 더 챙기고 귀기울이겠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구조 개혁은 멈출 수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 더 가까이 민생 속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서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국민의 삶을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다”며 “실질적으로 국민께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더 속도감 있게 펼치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할 수 있는 일에 책임을 다하면서 국회와도 긴밀하게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법안은 국회에 더 잘 설명하고 더 많이 소통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야당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께서는 21대 국회가 종료되기 전까지 각 부처에서 추진하는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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