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김승원, 청문회서 ‘신약 청탁’·’공소취소’ 등 난타전 전망/野, 이소영·이형일 부동산 논란 조준…與 ‘흠집내기’ 엄호-
[경상뉴스=민태식 선임기자] 국회는 15일 이재명 정부 2기 개각 인사를 검증하는 인사청문회에 나선다.
이날은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각각 예정됐다.
여야는 이들을 둘러싼 부동산 관련 논란과 청탁 의혹 등을 두고 치열한 공수 대결에 나설 전망이다.
이중 이목이 가장 집중되는 곳은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을 받는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다.
국민의힘은 해당 사건을 두고 김 후보자의 기소유예가 잘못된 검찰의 처분이었다며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관련 녹취록을 연일 폭로하면서 의혹 확산을 주도해 왔다.
이에 민주당은 대가성 청탁을 입증할 만한 새로운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낙마 요인이 없다고 맞서고 있다. 한 의원을 향해서는 검찰로부터 불법적으로 수사자료를 상납받은 것이라며 역공을 펼치고 있다.
김 후보자가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제넨셀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빨리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두고는 청탁금지법상 허용된 ‘공익 민원’이라는 주장을 펼치며 엄호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또 김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의원 모임’의 공동대표’라는 점도 꺼내 들며 이번 인사의 배경에 공소취소 목적이 있다고 몰아붙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권한이 없고 지휘할 생각도 없다’는 입장을 밝힌 만큼 임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여야는 이소영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격돌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소영 후보자의 ‘비거주 1주택’인 서울 홍제동 아파트 차익 논란과 ‘공실 업체 7천만원 용역’ 의혹을 집중적으로 타격하는 한편, 기후·환경 분야에 집중된 이력 등을 고리고 전문성 부족을 문제 삼을 방침이다.
반면 민주당은 이소영 후보자 관련 의혹을 적극 방어하는 한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중소기업 관련 예산 사업을 검토하는 등 충분한 전문성을 갖췄다고 엄호 사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형일 후보자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부동산 관련 의혹으로 공세를 펼치고 있다.
이형일 후보자는 경기 과천 아파트를 매입 후 17년간 보유하면서도 4개월 실거주하는 데 그쳐 이재명 정부의 실거주 중심 주택 정책에 반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100조 원 규모 미래대응기금과 정부의 세제개편안 등 주요 경제정책에 대한 입장을 따져 물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러한 공세를 ‘흠집 내기’로 규정하며 이형일 후보자가 전문성과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춘 정책통·적임자라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