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원들, 해외연수./연합뉴스
-‘폭염·가뭄’ 민생 지원에 활용-
[경상뉴스=박영환 선임기자]경남 밀양시의회와 고성군의회가 올해 편성된 공무국외출장 예산을 나란히 전액 반납하고 민생 지원에 쓰기로 했다.
밀양시의회는 올해 계획했던 의원 공무국외출장을 전면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시민들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의회가 먼저 예산 절감에 나서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삭감 예산은 국외연수비 3250만 원과 수행직원 여비 1500만 원 등 총 4750만 원이며,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민생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의원들은 해외연수 대신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고성군의회도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올해 편성된 공무국외출장 예산 전액을 스스로 반납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9월 열리는 제312회 정례회에 올라올 3회 추경예산안 가운데 공무국외출장 여비 전액을 삭감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록적인 폭염과 경기침체가 심화하는 상황 속에서 올해 편성된 공무국외출장 예산 전액을 군민을 위한 예산으로 전환해 민생 회복에 투입하자는 의원들의 뜻이 모이면서 나온 결정이다.
군의회는 특히 “군민의 혈세는 무엇보다 군민의 삶과 민생 안정을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의원들의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군의회는 향후 집행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삭감된 예산을 침체된 지역경제와 민생 회복을 위한 긴급 사업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두 지방의회의 이번 결정은 지방의회가 솔선수범해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시민의 소중한 세금을 더욱 가치 있게 사용하겠다는 책임 있는 의정 실천이라는 점에서 다른 시군의회의 동참에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