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치안정감 승진 인사
왼쪽부터 차례대로 유승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고범석 전남경찰청장, 김종철 경상남도경찰청장, 고평기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경찰청 제공]
-朴·尹정부 대통령실 근무했던 유승렬 승진…’탕평 인사’ 해석/고범석·김종철·고평기 등도 치안정감…치안감 9명 승진-
[경상뉴스=김영수 선임기자] 경찰청은 12일 치안정감 4명에 대한 승진 내정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정감으로는 유승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 고범석 전남경찰청장, 김종철 경상남도경찰청장, 고평기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 등이 내정됐다.
치안정감은 치안총감인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 보직이 있다.
이중 국가수사본부장은 임기 2년이 보장되는데 최근 홍석기 치안정감이 임명됐다.
유승렬 조정관은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에 파견됐으며, 이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앞서 박근혜 정부에서도 청와대에 파견된 이력이 있다.
보수 정권 위주로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경찰 고위 간부가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면서 이재명 정부가 능력 중심의 ‘탕평 인사’에 초점을 뒀다는 평가도 나온다.
문재인 정부 당시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에 파견됐던 김종철 경남경찰청장도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김 청장은 경남청장 취임 전까지 강원경찰청 생활안전부장, 충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교통부장 등을 지냈다.
고범석 전남경찰청장은 서울경찰청 기동본부장,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등을 거쳐 지난해 9월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올해 4월부터 전남경찰청장을 맡고 있다.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은 여성청소년 분야와 범죄예방 분야에서 주로 근무했다.
제주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과 경찰청 여성대상범죄수사과장·아동청소년과장,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제주경찰청장을 맡고 있다.
이날 경무관 9명도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됐다.
이서영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직무대리, 송유철 서울청 경무부장, 김성재 서울청 치안정보부장, 오승진 서울청 수사부장, 양영우 서울청 101경비단장, 김광식 서울관악경찰서장, 송병선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장, 박준성 경찰청 국제치안협력국장 직무대리, 박헌수 마약범죄 정부합동수사본부 파견 등이 치안감에 올랐다.
이날 치안정감·치안감 승진 인사가 이뤄지면서 조만간 후속 승진·보직 인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