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하동군청 전경/ 하동군 제공
-‘1인당 30만원’ 혜택…보건의료원 건립·지방채 상환 등도 추경 포함-
[경상뉴스=김영수 선임기자] 경남 하동군이 120억 원 규모의 하동사랑상품권 발행 예산을 반영한 민선 9기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에 나섰다.
하동군은 당초 예산 6천724억 원보다 1천377억 원(20.48%) 증액된 8천101억 원 규모의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의 핵심은 위축된 내수 소비를 일으키고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민생안정 지원금 120억 원 편성이다.
군민에게 현금을 직접 지급하는 방식이 아닌 상품권 발행을 통한 간접지원 방식으로 추진된다.
군민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약 4만명 기준 1인당 30만 원 한도 내에서 상품권 형태로 지급할 계획이다.
연령대별 결제 편의와 지역 상권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류 상품권 70억 원, 모바일 상품권 50억 원으로 나누어 편성했다.
신청자는 개인별 편의에 맞춰 지류 또는 모바일 상품권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지급받을 수 있다.
정확한 대상 인원 및 지급 방식 등은 향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자료 등을 수령해 확정할 예정이다.
상품권은 지역 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가계 부담 완화는 물론 골목상권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생 회복 외에도 인구 감소 대응과 정주 여건 개선에 예산을 투입한다.
지역사랑 휴가지원사업, 청년가족 맞춤주택 조성, 하동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보건의료원 건립, 아동아카데미 운영 등 주민 체감형 사업이 포함됐다.
재난 예방 및 안전망 강화 예산도 확대했다.
잔너리·계항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대치2·흥룡호암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객길 침수위험지구 배수펌프장 설치 등 기후위기 대응 사업을 우선 반영했다.
이와 함께 대송산업단지 지방채 원금 100억 원을 조기 상환해 재정 부담을 줄이고 장기적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나선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리는 군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8월 5일 확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소상공인 지원과 군민 안전, 재정 건전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편성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