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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YWCA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서은경 소장,「성평등가족부장관 표창」수상

▲ 2026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성평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경남 사천ywca가족폭력·성포력통합상담소 서은경 소장 모습.

-18년간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전문성으로 서부경남 권역 안전망 구축을 이끌다-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경남 사천YWCA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이하 사천통합상담소) 서은경 소장이 2026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성평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 소장은 2008년 상담소 개소 이후 18년간 가정폭력·성폭력은 물론 교제폭력·스토킹·디지털성범죄에 이르기까지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의 최전선을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게다가 서 소장은 상담에 머무르지 않고 긴급보호, 의료·법률 지원, 치료회복프로그램, 예방교육을 하나로 잇는 원스톱(One-Stop) 지원체계를 이끌어왔다.

피해자가 상담소 문을 두드린 순간부터 병원동행과 치료비 지원, 경찰 수사·재판 동행, 대한법률구조공단 연계를 통한 무료 법률 지원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서 소장이 지켜온 원칙이다.

이 같은 뚝심 있는 운영 아래 상담 실적은 개소 첫해 121건에서 최근 5개년(2021~2025) 연평균 4,512건으로 늘었고, 누적 상담 건수는 39,108건에 달한다.

서 소장의 리더십은 피해자 보호 영역에서도 두드러진다. 2016년 긴급피난처 운영을 시작해 2019년 경상남도 지정 긴급피난처로 승격시켰고, 사천시를 넘어 고성군·남해군 등 서부경남 권역까지 아우르는 광역 보호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지금까지 612명이 1,436일간 긴급피난처를 이용했으며, 2020년에는 관내 성폭력상담소 폐쇄로 생긴 지원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상담소를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로 전환시켜 지역 내 피해자 지원의 사각지대를 없앴다.

이러한 성과는 외부의 객관적 평가로도 뒷받침된다. 서 소장이 이끄는 상담소는 2025년 성평등가족부 폭력피해자 지원시설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그동안 경상남도지사상 3회, 여성가족부장관상 4회, 한국여성인권진흥원장상 2회 등 총 9회의 정부·지자체 표창을 수상해왔다.

또한 2010년부터 사천시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사무국을 맡아 ‘마을지킴이단’과 ‘With You 지킴이단’을 운영하며 폭력위기가정·조손가정·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발굴해온 민·관 협력망 구축 성과도 함께 평가받았다.

뿐만아니라 서 소장은 피해자 지원을 이어갈 지역의 힘을 기르는 데도 힘써왔다. 성평등·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 33명을 양성해 서부경남 전역의 학교와 공공기관에 파견했고, 지금까지 누적 42,054명의 시민이 생애주기별 폭력예방교육을 받았다.

2011년부터는 725명이 참여한 치료·회복프로그램을 운영해 피해자와 가족의 심리적 회복을 도왔으며, 지역 병원과의 의료비 지원 협약과 지역 봉사단체·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제도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과 긴급생계까지 챙겨왔다.

▲ 2026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셩평등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한자들 단체사진.

서은경 소장은 “이번 표창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지난 18년 동안 현장에서 함께 땀 흘려온 상담소 종사자들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피해자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성범죄, 스토킹, 교제폭력 등 새로운 유형의 여성폭력에 대한 대응 역량을 계속 강화해, 사천시를 비롯한 서부경남 지역 여성폭력 피해자들의 권익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사천통합상담소는 지역 내 여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이 가능하다. 긴급 피해자 상담은 24시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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