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윤형근 의장. 김규헌 전 부의장 ‘의정활동은 낙제점’/후반기 의장 감투싸움에 말려든 의원 3명 ’ 당원권 정지 3개월 처분‘국민의힘 경남도당 김규현 현 의장 ’ 탈당권유’-
제9대 사천시의회가 지난 7월 전반기 2년을 끝내고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의원들 간 편이 갈려 7대 5로 감투싸움을 벌인 4개월 만에 국민의힘 경남도당으로부터 중징계 처분이 내래 져, 이를 본 시민들은 “꼴좋다.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다.
4년 임기 중 2년을 지내고 반환점 4개월을 넘긴 사천의회를 보고 시민들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평가를 한다. 논란과 파행을 자초한 시의회가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은 임기 동안 할 일을 제대로 할지 우려스럽다는 시민들의 지적이다.
특히 협치는 실종되고·감투싸움에 골몰하는 사천시의회는 후반기 원 구성 때 불협화음(不協和音)으로 현 김규헌 의장쪽 7명과 윤형근 전 의장 쪽 5명으로 갈라져 의정활동은 뒷전인 채 감투욕 앙금에서 벗아나지 못하고 있다.
사천시의회는 지난 2022년 7월 4일 개회한 이후 전반기 2년 동안 의정활동 성적표는 낯간지러울 정도로 윤 전 의장과 김 전 부의장(현 의장)은 속담에 염불(念彿)에는 관심이 없고 잿밥에만 신경을 곤두세우며 감투싸움 결과는 징계 처분으로 사상 처음이다.
사천시의회는 지난 6월 의원총회에서 윤형근 전반기 의장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결정했으나, 지난 7월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김규헌 현 의장이 당선되면서 그 여파로 인한 내홍이 지금까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지난 18일 사천시의회 김규헌 의장에게 탈당을 권유하고, 전재석 부의장과 강명수 건설항공위원장·임봉남 행정관광위원장 등 3명에게는 당원권정지 3개월의 징계를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