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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6천만 원 다이아목걸이와 샤넬백 김 여사에 건네고 YTN 인수·캄보디아 개발사업 등 청탁 의혹

▲지난 2022년 7월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펠리페 6세 국왕이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 김건희 여사의 모습. 대통령실 제공

[경상뉴스=김관수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건진법사’ 전성배 씨(65) 사이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전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 영장에 선물을 건넨 배경으로 통일교의 YTN 인수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건욱 부장검사)은 김건희 여사가 전 씨를 통해 통일교 전직 간부 윤모 씨로부터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그라프), 샤넬 백, 인삼 등을 받았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그라프의 다이아몬드 목걸이.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그라프 홈페이지 캡처

검찰은 윤 씨가 김 여사에게 통일교의 YTN 인수 추진,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 지원 등을 포함한 여러 해결해야 할 사업이 있는 상태에서 이 같은 선물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검찰은 지난달 30일 윤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자택과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김 여사의 아이폰 휴대전화 여러 대와 메모장 등을 분석하고 있다.

▲그라프 버터플라이 목걸이. 홈페이지에 공개된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 중 검찰이 추정한 가격대인 6000만원에 가장 가격이 근접한 약 6619만 원이다.

전 씨는 “해당 선물을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않았다”면서 “분실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비상계엄을 선포한 상황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윤 전 대통령을 추가 기소했다. 검찰이 윤 전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한 지 석 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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