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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경남종합짧아진 명절 연휴…『여행보다는 가족·친척 만날 것』

짧아진 명절 연휴…『여행보다는 가족·친척 만날 것』

▲ 설 명절 앞두고 있던 지난 12일 부산역에 설 명절 귀성길로 부산을 찾는 방문객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 한국리서치, ‘2026년 설 계획’ 조사 결과 –

[경상뉴스=김관수 기자]설 연휴를 맞아 국민 중 상당수는 ‘나홀로 휴식’보다는 ‘가족·친척과의 만남’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 연휴가 지난해 설 연휴(6일)나 추석 연휴(10일)보다는 짧아서인지 여행을 계획 중인 비율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리서치가 최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설 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설에 따로 사는 가족을 만날 예정인 응답자는 전체의 70%로 집계됐다. 오차범위를 감안할 때 지난해 설(68%)이나 추석(68%)보다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수치다.

따로 사는 친척을 만날 예정이라는 대답도 50%로 지난해 응답 비율(설·49%, 추석·50%)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연휴 기간 가족과 친척을 만나 ‘세배를 드릴 예정’이라는 응답은 69%로 오히려 지난해 설(65%)보다 4% 포인트 증가했다.

이동한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부문 콘텐츠팀장은 “올 설 연휴 기간이 지난해 설과 추석에 비해 줄어들었음에도 가족을 만나겠다는 응답은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명절에 가족과 친척을 만나 인사를 나누며 전통적인 방식의 명절 문화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명절의 의미는 세대별 인식 차이가 뚜렷했다.

설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복수응답) 18~29세는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52%)’과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휴일(48%)’이라는 응답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반면 60대 이상과 70세 이상은 ‘조상 및 돌아가신 가족·친지 추모’를 꼽은 비율이 각각 38%, 37%로 18~29세(9%)와 30% 포인트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설날에 떡국을 먹을 것인지 묻는 문항에서는 60대와 70세 이상 응답자의 96%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18~29세에서는 그 비율이 79%로 떨어졌다

여행을 계획 중인 비율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이번 설에 국내나 해외로 여행을 가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14%에 불과했다. 지난해 설(18%)보다는 4% 포인트, 지난해 추석(29%)보다는 15% 포인트나 낮게 나타난 셈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9일 진행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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