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임금 3.2% 올랐지만/비정규직은 1.3% 증가 그쳐-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지난해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이 정규직의 65.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65.5%를 기록한 이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 격차가 10년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고용형태별 근로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65.2%였다. 2023년 70.9%, 2024년 66.4%로 2년 연속 하락했다.
격차 확대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임금 상승률 차이에서 비롯됐다. 정규직의 시간당 임금총액은 2만8599원으로 전년보다 3.2% 올랐지만 비정규직은 1만8635원으로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노동부는 비정규직 내부의 구성 변화를 원인으로 봤다. 정향숙 노동부 노동시장조사과장은 “비정규직 근로자가 단시간, 60세 이상, 여성, 보건·사회복지 분야 위주로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저임금 비정규직이 주로 늘었다는 의미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사회보험 가입률 격차도 확인됐다. 정규직 가입률은 고용보험 94.4%, 건강보험 98.7%, 국민연금 98.5%로 모두 90%를 웃돌았다. 반면 비정규직은 각각 82.4%, 73.1%, 68.8%였다. 근로자의 노동조합 가입률도 정규직은 전년보다 13.7% 높아진 데 비해 비정규직은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