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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정치/사회/경제경제 이상근 고성군수『기업 유치 총력 인구 5만명 회복』

[신년인터뷰] 이상근 고성군수『기업 유치 총력 인구 5만명 회복』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 [경남 고성군 제공]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선정…체류형 건강 휴양도시 조성”/새해 각종 스포츠 대회 80개 개최 목표…”신바람 나는 군정”-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 병오년 말띠 새해를 이틀 앞두고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는 “새해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뤄 인구 5만명 회복을 달성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 군수는 신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는 2023년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

— 민선 8기 군수로 취임한 소감은.

▲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슬로건으로 힘차게 시작했다.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듯이 지역 소상공인과 농어업인, 직장인 등을 최대한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그 목소리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항상 고민하면서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

— 취임 후 가장 큰 성과는.

▲ 지난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동해면 내곡리 일원이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됐다.

이에 2026년까지 총 91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과 기업 커뮤니티 지원 센터 등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돼 지역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또 ‘조선해양산업 특구 양촌·용정지구 해상풍력발전 전문단지 설립’을 위해 고성군·경남도·삼강엠앤티가 7천350억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한 것도 큰 성과다.

화재 예방 점검하는 이상근 경남 고성시장 [경남 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재 예방 점검하는 이상근 경남 고성시장 [경남 고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인구 5만명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은.

▲ 고성군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돼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221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도시가스 공급을 대폭 늘리고 체류형 건강 휴양도시를 조성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 청년 창업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보육과 교육 등 생활 필수 인프라를 대거 시행해 인구 회복의 전환점을 만들어가겠다.

— 각종 스포츠 대회를 많이 유치했다. 그 이유는.

▲ 고성군에는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육상 스포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기온도 사계절 따뜻해 동계전지훈련지로 최적인 곳이다.

이 같은 전지훈련과 각종 스포츠 대회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된다. 2022년 고성은 101개의 대회를 개최해 약 180억원의 경제 효과를 누렸다.

특히 지난 추석에 열린 ‘추석장사씨름대회’에는 약 1만5천명의 관람객이 고성군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새해에는 선택과 집중으로 약 80개 대회를 개최하고 동계전지훈련으로 200팀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2023년 가장 중점 추진할 사업은.

▲ 관광, 체육, 환경 등 많은 과제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기업 유치가 시급하다.

현재 군수 직속으로 ‘기업유치 TF’가 신설돼 있다. 투자 보조금 등 기업이 원하는 인센티브를 적극 발굴해 조선해양과 항공 산업 관련 강소기업을 관내 산업단지에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8월에는 SK에코플랜트에서 삼강엠앤티를 인수해 양촌·용정지구 조성을 본격 추진함에 따라 내년 착공을 위해 행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기존 기업체에는 근로 여건 향상을 위한 기숙사와 휴게 시설 등을 지원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

— 새해 포부와 군민에게 하고픈 말은.

▲ 지속 가능한 고성을 만들겠다. 행정과 의회, 기업과 전문가, 주민 등 소통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서 의견을 나눠 군민의 요구에 부응하겠다.

공직자들과도 긴밀히 소통해 신바람 나는 군정을 함께 만들어가겠다. 고성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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