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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경남종합송영길 『포스터 사진이라도 찍게 해달라』…재차 보석 요청

송영길 『포스터 사진이라도 찍게 해달라』…재차 보석 요청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부인 남영신 씨가 지난 14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 대표의 광주 서구갑 출마선언문을 대독하고 있다.(소나무당 제공 연합뉴스)

[경상뉴스=민태식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총선 포스터용 사진이라도 찍을 수 있게 해달라”라며 재차 보석 허가를 요청했다.

송 대표는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 사건 공판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오래된 사진은 쓸 수 없도록 하는데, 포스터라도 붙여 유권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내가 최근 광주 서구갑에 가서 저의 출마를 선언했고 오는 21일까지 선관위에 후보로 등록해야 한다”며 “명색이 당 대표가 됐는데 (구치소에서) 입장문을 쓰느라 잠도 못 자고 있다”고 했다.

송 대표는 지난 6일 열린 보석 심문에서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심에서 실형이 나왔는데도 법정 구속이 안 돼 창당하고 활동하는데, 저는 창당하고도 활동을 못 하는 점에서 수긍이 안 되는 면이 있다”며 보석을 허가해달라고 주장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되기 위해 2021년 3∼4월 총 6천65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민주당 국회의원, 지역본부장에게 살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올해 1월 4일 구속기소됐다. 그는 옥중에서 소나무당을 창당해 4·10 총선 광주 서갑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날 재판에선 전직 먹사연 소장 이모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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