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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근 사천시장 예비후보, 2차 공약 발표…『네거티브 없는 정책 선거를』

▲송도근 사천시장 예비후보 2차 공약 발표 기자회견.
– ‘삼천포 경제 회생·항공산업 발전’ 방안 제시/지난 과오 재차 사과… “사천 미래 설계하는 품격 있는 경쟁 펼치자”-

[경상뉴스=이경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도근 사천시장 예비후보가 삼천포 경제 회생과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2차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과거 자신의 과오에 대해 재차 사과하며 네거티브 없는 정책 선거를 위한 예비후보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송도근 예비후보는 9일 오전 10시 30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삼천포는 폭망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위기의 붕괴형 인구구조를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1905년 광명의숙으로 시작해 120년 역사를 가진 삼천포초등학교가 올해 마지막 졸업생을 배출한다”며 “아이의 울음소리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 과거 잘 나가던 삼천포의 현주소”라고 했다.

특히 “일자리 축소와 교육 인프라 부족, 청년 유출 및 유입 불가능, 인구구조 붕괴, 소비 붕괴, 상권 붕괴, 추가 인구감소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출산정책만으로 해결 불가능하다. 산업·주거·교육·청년정책이 동시에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동 지역 경제회생을 위한 공약으로 ‘향촌 제2일반산업단지 조기 가동 전략 수립, 삼천포신항만 국제항 기능화, 교육 특례지역 추진’ 등을 제시했다.

송 예비후보는 “시장 재직 시절 동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56억 원을 투자해 수리조선 전문단지인 향촌2 일반산단을 준공(2021년)했으나 아직 미분양 상태”라며 “LNG와 LPG 선박 건조·수리·개량 전문단지로 전환하고 본래 목적인 중소형 선박 수리조선업체를 입주시킬 것”이라고 했다.

또한 “삼천포신항만이 국제항 기능을 하도록 복합터미널 건립, 제주 카페리 운항 지원, 정기 여객(크루즈) 선사 유치, CIQ(세관·출입국·검역) 유치, 대마도 등 일본 남부지역 및 중국 상하이 항로 개설, 국제 면세점 입점 등을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와 공동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가칭)도농통합도시 피해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동 지역 학부모를 위한 교육 특례지역을 추진해 지역 내 교육 역차별을 바로잡겠다”고 했다.

사천지역 공약도 이어졌다. 송 예비후보는 “용당 항공MRO산업단지 3단계 사업 조기 준공과 민항기 중정비 산업 확대, 군용기 민·군 정비 산업 유치 활동, 항공부품·정비 기업 클러스터 구축,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등을 지원해 국내 대표 항공정비산업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항공MRO산업은 해외 항공기 정비 수요가 핵심으로 외국 항공기와 정비인력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국제공항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사천공항 국제공항 기능 확보를 위한 활주로 확장, CIQ 시설 구축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후원회장을 수락한 4선 민홍철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해 국회에 계류 중인 ‘항공종합정비업 발전 및 육성에 관한 법률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사천의 항공MRO산업 발전의 대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약 발표에 앞서 송 예비후보는 자신의 지난 과오에 대해 재차 사과하며 “국가로부터 복권이라는 은혜를 입은 만큼 고향이 처한 위기를 외면하는 것이야말로 더 큰 죄를 짓는 것이라 판단했다”고 했다.

또한 “민주당을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혁신 의지와 사천 출신 중앙 인맥, 저의 행정 경험이 결합될 때 비로소 사천은 동토의 땅을 벗어나 성장의 엔진을 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천시장 예비후보들을 향해서는 “서로를 깎아내리는 네거티브 전략을 지양하고 사천의 미래를 설계하는 품격 있는 경쟁을 펼치자”고 제안하며 “타 후보가 시민의 선택을 받아 민주당 후보가 된다면 기꺼이 선거대책위원장이 되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다.

한편, 송 예비후보는 지난해 11월 6일 사천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 당시 “개인의 잘못으로 시민과 사천시 발전에 장애를 초래한 데 대해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며 시민들에게 고개 숙였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지난달 20일 1차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출마자 공동결의를 제안하며 ‘우주항공복합도시의 신속한 조성, 향촌지역 AI·반도체 특구 지정·조성 및 수중데이터센터(UDC) 건설을 통한 기업 유치’ 등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민주당 최고위원회 승인·의결을 통해 일각에서 제기한 예비후보 자격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고 본격적인 민심 공략에 나서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대항마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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