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노조위원장이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오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경상뉴스=민태식 선임기자]삼성전자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가 당초 제시했던 합의 마감시한(19일 오후 10시)을 넘기며 20일 새벽까지 조정을 이어갔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이날 날이 밝는대로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 시작일(21일)을 불과 하루 앞 둔 시점에 양측이 입장을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오전 1시쯤 중앙노동위는 “2차 사후조정 2일차 회의를 종료한다고”며 “회의 진행 중 일자가 20일로 변경돼 차수를 변경, 3차 회의를 진행하고 오전 12시 30분 정회했다”고 밝혔다. 3차 회의는 약 9시간 30분 후인 이날 오전 10시 속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일 오전 10시 노사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시작했지만, 결국 19일 자정을 넘겨 20일까지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시간만 14시간을 넘겼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앞서 오후 7시14분쯤 “오후 10시 정도면은 합의가 되거나 조정안이 나오거나 가부가 결정될 것 같다”며 “조금 늦으면 오후 10시 30분 정도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11시쯤에는 사후 조정이 종료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노사는 성과급 산정 방식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어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성과급 재원 규모, 상한 폐지 및 제도화 여부, 사업부별 배분 비율 등이 이번 사후조정의 최대 쟁점 사안이다.
이날 오전 10시에 재개될 사후조정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노조는 당초 예고한 21일부터 18일 간의 총파업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