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서천호·최상화 예비후보.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총선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제윤경(하동 출신), 국민의힘 서천호(남해 출신), 무소속 최상화(사천 출신), 유권자들 자기 지역사람 뽑기에 혈안 –
[경상뉴스=박영환 대기자]경남 사천·남해·하동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예비후보(52, 전 국회의원)와 국민의힘 서천호 예비후보(62, 전 국정원 2 차장), 무소속 최상화 예비후보(58,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춘추관장) 3파전으로 선거일이 29일 남은 가운데 저마다 표밭갈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제윤경 예비후보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경선에서 고 부의장을 이겨 후보로 뽑혔다. 제 후보는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4년 내내 우수 국회의원상을 받는 등 ‘제대로 일하는 국회의원’ 이미지가 있다.
서천호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삼천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사천·남해·하동 당원 필승 결의대회에서 “자신을 음해하는 가짜뉴스가 민주당과 중앙언론에서 터져 나온 것에 대해 민주당과 통진당의 관계, 이재명과 경기동부연합과의 관계를 잘 알고 있는 내가 국회에 들어가면 가장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길에 힘을 모아 달라”라고 역설했다.
최상화 예비후보는 선거 초반부터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사천과 남해, 하동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며 발 빠른 행보를 보였다. 그는 역대 사천시장과 국회의원 선거에 다수 출마한 경험이 있고 이번 선거와 관련한 다양한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 당선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K 모(70)씨는 “공교롭게도 하동-남해-사천 출신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므로 인해 유권자들이 자기지역 출신을 뽑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3자 대결이 남은 29일 동안 유권자 표를 얼마만큼 얻느냐가 당선으로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