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전경
[경상뉴스=이경용 기자] 경남도는 사천시 신수항과 통영시 욕지항을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클린(CLEAN) 국가어항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비움'(Clearance), ‘공간분리'(Location), ‘환경개선'(Environment)으로 국가어항의 모든 것(All)을 새로(New) 탄생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방치된 폐어구와 기자재를 정리하고, 무질서하게 난립한 시설을 개선해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 사업 목적이다.
해수부는 경남 두 곳을 포함해 전국 7곳의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클린 국가어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천 신수항에는 가족친화공원 조성, 오토캠핑장 설치를 통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 어구 보관창고 설치, 방파제 안전시설 및 경관조명 확충 등 경관 개선이 추진된다.
국비 149억원 등 총 19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통영 욕지항에서는 여객선터미널 신축, 친수공간 조성, 방파제·호안도로 경관 정비 등 이용자 편의시설 조성과 어항 환경정비 위주로 사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총 157억원이 투입된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수부와 함께 국가어항이 갖는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어항 및 어촌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