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밀양시장 [밀양시 제공]
-민선 8기 1주년 성과 기자간담회…”인구 대비 예산 많은 곳”-
[경상뉴스=이계원 선임기자]박일호 경남 밀양시장이 10일 밀양시청에서 민선 8기 1주년 성과를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했다.
그는 밀양 시정을 9년 넘게 이끄는 경남 시장·군수 18명 중에서 유일한 3선 시장이다.
박 시장은 재정 규모 확대를 지난 1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박 시장은 “올해도 추경을 포함하면 1년 예산이 1조3천억원 이상 되지 않을까 싶다”며 “인구 대비 예산이 많다는 말도 있지만, 공무원이 열심히 해 국책사업을 많이 따오는 등 밀양에 예산이 내려올 수밖에 구조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나노융합 국가산단 조성이 순조로운 점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다른 지자체는 산단 분양률이 제로인 곳도 있더라”며 “밀양시는 내년 6월 말 나노융합 국가산단 완공을 앞두고 45%까지 분양을 했다. 들어와 있는 기업도 알차고, 들어오려는 기업도 유망하다”고 자평했다.
박 시장은 단장면에 조성하는 체류형 관광지인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사업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는 “창원시 웅동1지구·로봇랜드 조성사업, 하동군 대송산단, 합천군 호텔 건설사업 등 지자체가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는 7년 만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경남진로교육원 착공, ‘아이키움 배움터’ 운영 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고향사랑기부금 2억원 돌파 등을 1주년 주요 성과로 거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