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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다』 음성 공개…조선일보 『주진우 제소』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주진우, 김건희 추정 음성 공개/명태균 측근 “김건희 측에 녹음 파일 존재 알리자 계엄 선포” 주장-

[경상뉴스=민태식 선임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모 인사와의 통화에서 “나는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을 걸었다”고 말했다고 주진우 시사인 편집위원이 밝혔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주 편집위원은 전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여사의 음성이라며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통화 음성을 공개했다.

공개된 음성을 들어보면 김 여사로 추정되는 인물은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이야 말로 우리나라를 망치는 애들”이라며 “자기들 말 듣게끔 하고 뒤로 다 기업들하고 거래하고, 얼마나 못된 놈들인 줄 아느냐”라고 말한다.

이어 “중앙일보는 삼성하고 거래 안 하지, 삼성이 중앙일보를 싫어하니까. 그거 하나뿐이지”라며 “아주 난 조선일보 폐간하는 데 목숨 걸었어”라고 말했다.

주 편집위원은 김 여사가 조선일보를 비난한 이유가 ‘명태균 파일’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 조선일보 기자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명 씨와 윤 대통령 부부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건네받았다고 주장했다.

파일을 받은 기자는 윤 대통령 측에 파일을 전달하지 않은 채 구두로만 파일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주 편집위원은 설명했다. 이를 두고 김 여사가 제3자와의 통화에서 조선일보를 비난했다는 것이다.

주 편집위원은 “(해당 기자가) 윤석열이나 용산과 잘 알아서 (명 씨가) 이 기자를 메신저로 택했다고 한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명 씨 측은 최근 “(12·3) 비상계엄도 김건희에 의해 터진 것”이라며 명씨가 구속되기 전에 김 여사에게 통화 녹음 파일의 존재를 알린 것이 계엄 선포 계기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해당 통화는 명 씨가 구속된 지난해 11월 15일 이후에 이뤄진 것이라고 주 편집위원은 밝혔다. 그는 누구와의 통화였고 어떻게 음성을 확보한 것인지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명 씨가 조선일보 기자에게 건넸던 통화 음성 파일들은 최근 공개된 2022년 5월 9일 윤 대통령 부부와 명 씨의 통화 내용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당시 명 씨와 통화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과 관련해 윤상현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에게 전화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 통화 40분 뒤, 김 여사는 명 씨에게 전화해 “당선인(윤 대통령)이 지금 전화를 했다. (김영선) 밀으라고”라고 말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명 씨와 윤 대통령 부부간의 통화 녹음 파일이 담긴 USB를 입수했으나 이를 제공한 명 씨는 자신의 동의 없이 보도하면 안 된다고 했다”면서 “수 차례 ‘보도에 동의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명 씨 측은 거부하거나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지 기자는 USB는 물론 어떤 형태로든 명씨 관련 자료를 대통령실에 전달한 적이 없다”라면서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조선일보는 주진우 씨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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