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용품 전달식 현장 사진
-TEAM B&S SUPERILLA, 사천YWCA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에 여성용품 후원…/“작지만 따뜻한 응원 되길”-
[경상뉴스=이경용 기자]경남 서부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성 배드민턴 모임 ‘TEAM B&S SUPERILLA(팀 비엔에스 슈퍼일라)’가 여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따뜻한 본보기가 되고 있다.
TEAM B&S SUPERILLA는 지난 25일 오후 2시, 사천YWCA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소장 서은경)를 방문하여 약 30만 원 상당의 여성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사천YWCA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교육실에서 간소하면서도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으며, TEAM B&S SUPERILLA 대표와 상담소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피해 여성들의 건강과 회복을 응원하는 마음을 나눴다.
TEAM B&S SUPERILLA 김현아 회장은 “TEAM B&S SUPERILLA는 운동을 통해 신체의 건강을, 나눔을 통해 마음의 온기를 나누는 것을 목표로 모인 여성 배드민턴 모임”이라며, “그동안 3개월에 한 번씩 지역의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여성용품을 꾸준히 후원해왔습니다. 이번에는 여성폭력 피해자분들께 저희의 작은 마음을 전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큽니다. 작지만 진심 어린 응원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사천YWCA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관계자는 “지역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주는 모습이 큰 감동과 희망을 준다”며 “후원해 주신 소중한 물품들은 여성폭력 피해자분들에게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사천YWCA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는 폭력 피해를 경험한 여성들에게 심리적 지원과 법적 상담 등을 제공하며 지역사회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상담소는 여성폭력 피해자들을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이 가능하고, 긴급 상담은 24시간 운영된다. (전화 055-834-1253 / 긴급전화 010-6866-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