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석 사천시의회 의장
[경상뉴스김영수 선임기자]경남 사천시의회 최용석 의장에 대한 민주당 탈당 파문이 일고 있는 싯점에 최용석 의장이 침묵을 깨고 7일 반격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최용석 의장은 최근 입장문을 내고 “본인의 탈당을 비난하기에 앞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이 의장 선거와 원 구성을 앞두고 저와 동료 A 의원을 철저히 배제한 채 밀실 야합으로 자리를 배분하는 등 먼저 배신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장은 “지난달 10일께 민주당 박병준 의원과 국민의힘 일부 의원 사이에서 전·후반기 원 구성 배분안이 논의됐다는 진술이 있는데, 단순한 의견 교환 수준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안에는 전반기 민주당 최동환 의원이 의장을, 박병준 의원이 행정관광 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부의장과 산업항공·운영위원장을 맡고, 후반기에는 국민의힘이 의장과 행정관광 위원장을, 민주당이 부의장과 산업항공·운영위원장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것이 사실이라면 민주당 내부 논의가 시작되기도 전 일부 의원들이 자기 자리와 상대 당의 자리를 함께 나눈 사전 배분 의혹이며 당당한 협치도 아니다”며 “저와 A 의원은 처음부터 전반기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원 구성 논의에서 사실상 배제한 채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과 전·후반기 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논의했다면, 그것은 정당정치의 기본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장은 “의장 후보 등록을 결심한 것은 민주당 일부 의원들의 원 구성 자리 배분 등 여러 의문이 해소되지 않았고 기존 민주당의 논의를 신뢰할 수 없었기 때문에 탈당을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6·7대 사천시의원을 지내며 원 구성 과정의 갈등이 의회를 얼마나 쉽게 파행으로 몰고 가는지 경험했고, 결국 그 피해는 사천 시민께 돌아가기 때문”이라며 “6대6으로 정면충돌하는 구도를 6대 5대1의 구조로 바꾸어 어느 한쪽의 일방적 독주도 막고, 특정 정당의 등원 거부로 인한 의회 파행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