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25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평가에서 3등급 판정받아
– 2025년 제3차 반부패 청렴추진단까지 구성해 청렴도 노력했지만, 거기서 거기/ 사천시의는 2024년에는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243개 지방의회 중 등급 이름조차 없어 급락 –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 경남 사천시가 ‘2025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평가’에서 청렴체감도 분야에서 3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이어 1년 만에 다시 3등급으로 발표됐다.
23일 국민권익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709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사천시가 3등급을 받았다.
사천시가 올해 9월 8일 사천시장실에서 국 소장 등 간부 공무원이 모인 가운데 박동식 시장 주제로 ‘2025년 제3차 반부패 청렴추진단 회의’까지 개최하며, 청렴 추진 현황 점검, 체계적인 반부패 관리 등 청렴시책 추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는 방침까지 세웠다.
그러면서 이해충돌방지법 사례와 갑질 근절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등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뿐 아니라 청탁금지법 위반과 직장 내 괴롭힘(갑질), 복무규정 위반 등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함께 반부패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첨렴실천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도 모색 했지만, 도로아미타불(阿彌陀彿)이 됐다.
사천시는 거창하게 청렴도 향상 4대 전략 계획까지 마련, 고위직은 솔선수범하는 반부패 활동, 윤리의식과 청렴문화 확산, 공정하고 투명한 제도 운영, 부패 취약분야 집중 개선 및 부패 대응 등을 꼽았다.
또 박동식 시장은 “간부 공무원은 조직의 나침판‘이라며 “청렴이 일상화되는 조직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를 했지만 성과는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었다.
게다가 사천시의회는 지난해는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지만, 올해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 중합 청렴도평가에서 이름조차 올릴 수 없는 수모를 당했다.
사천시가 청렴도 상승을 위해 올해 부패방지 등 내부 직원 교육, 청렴해피 시책을 강력 추진했지만 사실상 청렴도에는 도움이 되지 못한 셈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