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밀양 경남 찻사발 및 차우림이 전국공모전 대상작으로 선정된 오정택 작가의‘분청덤벙찻사발’
– 찻사발 대상 분청덤벙찻사발, 차우림이 대상 반기사유호-각 선정 –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경상남도와 밀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단장마을도예문화센터가 주관한‘2025 밀양 경남 찻사발 및 차우림이 전국공모전’에서 찻사발 부문에 오정택 작가의 ‘분청덤벙찻사발’, 차우림이 부문에 임병한 작가의 ‘반가사유호-각’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찻사발과 차우림이 작품이 출품됐으며, 작품들은 조형미, 예술미, 기능미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대상작인 오정택 작가의 ‘분청덤벙찻사발’은 조형미와 실용성의 조화를 완벽히 구현해 찻사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임병한 작가의‘반가사유호-각’은 전통 분청 기법의 숙련도와 독창적인 해학미, 깊이 있는 조형미가 조화롭다는 호평을 받았다.
금상은 박덕망 작가의 ‘분청덤벙찻사발’과 박연태 작가의‘은채당초문발효차우림이’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은상 2점, 동상 4점, 특별상 10점 등 총 116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작은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실에서 일반 시민에게 공개되며,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장기덕 단장마을도예문화센터 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찻사발과 차우림이 작품이 시대적 감각과 작가의 개성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무대였다”라며 “앞으로도 도예 문화의 저변확대와 우수 작가 발굴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