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이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퇴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상뉴스=이계원 선임기자]경남 밀양시는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상반기 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퇴임식에는 안병구 시장, 허홍 시의회 의장, 장병국 도의원, 퇴임자 가족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퇴임자들의 앞날을 응원하며 작별의 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팝페라 밴드의 식전 공연, 후배 공무원들의 응원 메시지 영상 상영, 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당신들이 계셨기에 밀양은 늘 빛날 수 있었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오랜 세월 묵묵히 일해온 선배 공직자들의 하루하루가 곧 시민의 삶과 시정의 기둥이었음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돼 깊은 여운을 남겼다.
퇴임자들은 “기다려 온 시간이지만 막상 떠나려니 아쉬움이 크다”라며 “함께해 준 동료들과 밀양시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이제는 가족과 함께 새로운 길을 걸으며 밀양을 늘 응원하겠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27일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퇴임식 단체 사진
안병구 시장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밀양의 기반이자 자랑”이라며 “여러분이 쌓아 올린 하루하루가 시민의 웃음이 되고 밀양의 길이 되었음을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삶에 따뜻한 바람이 늘 함께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며 퇴직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2025년 상반기 퇴직공무원은 명예퇴직 8명, 퇴직 준비교육 6명, 정년퇴직 1명 등 총 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