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중학교 특수학급(이룸반), 직접 기른 농작물로 이웃사랑 실천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경남 고성중학교 특수학급(이룸반) 학생 일동은 6월 8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직접 기른 농작물(상추) 10묶음을 고성읍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전달된 농작물은 고성중학교 이룸반 다섯 명의 학생들이 급식소 뒤편의 텃밭에서 기른 것이다.
이룸반 학생들은 작물 기르기 외에도 꽃차 만들기, 과일청 담그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최명상 고성중학교장은 “아이들이 직접 기른 작물을 기부하면서 이웃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직접 기르고 만든 물품을 나누며 참 배움과 올곧음을 익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원철 고성읍장은 “정성이 담긴 농작물들을 필요한 이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아이들의 따듯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잘 퍼지기를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기탁된 농작물은 고성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눔곳간 사업을 통해 고성읍 내 저소득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