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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KAI 사장 인선 지연」책임을 외면하지 말라』

▲KAI 노동조합 위원장 얼굴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지난 7월 1일 KAI 사장 퇴임 이후, 정부의 인선 지연으로 회사 경영은 심각한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 주요 사업 추진과 대외 신뢰 확보가 지연되면서, 국가전략산업과 지역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노동조합은 이미 두 차례의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에 신속한 사장 인선을 촉구하였다. 그러나 정부는 지금까지 아무런 응답도 내놓지 않고 있으며, 그 사이 경영 공백은 길어지고 현장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특히, 내정이 된 것처럼 KAI 주변을 맴도는 일부 인사들을 보며 현장의 혼란은 더해가고 노조는 자괴감에 빠진다.

정부가 끝내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면, 이는 스스로 인선 능력이 없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노동조합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 정부는 더 이상 시간을 끌지 말고, 사장 인선권을 노동자에게
넘기고 스스로 물러서라.

KAI 노동자야말로 산업과 회사를 지켜온 주체이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들이다. 정치적 줄세우기와 이해관계에 얽매인 무책임한 인선 지연이 아니라, 노동자의 참여와 목소리가 반영된 인선만이 회사를 살리고 국가
경쟁력을 지킬 수 있다.

노동조합은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정부는 즉각 KAI 사장 인선을 완료하거나, 더 이상 발목을 잡지 말고 인선권을 현장 노동자에게 이양하라.

아울러 노동조합은 사장 인선을 위해 국회 정무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 벤처기업위원회국방위원회를 직접 방문하여 입장을 전달하고, 상황에 따라 정부청사 앞에서 강력한 행동에 돌입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다.
2025 년 9월 17일
한국항공우주산업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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