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열린 K-조선 미래비전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상뉴스=민태식 선임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가 66.9%로 나타났다. 6·3 지방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영남권의 긍정 평가도 60%를 넘겼다.
13일 4차 유권자 패널 조사 결과를 보면,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6.9%,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7%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3차 유권자 패널 조사(2025년 12월17~21일 조사)에 견줘 4.7%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4.5%포인트 하락했다.
모든 지역에서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긴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0.9%, 부산·울산·경남에선 61.4%로 조사됐다. 서울은 69.4%였고, 경기·인천은 67.2%였다. 세대별로 보면, 40대(79.3%)와 50대(76.0%)에서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고 30대(67.3%), 60대(64.1%)가 뒤를 이었다. 18~29살(54.5%)과 70대 이상(57.3%)의 긍정 평가는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절반을 넘겼다. 진보층에서는 95.2%, 중도층에서는 70.2%가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했다. 보수층의 긍정 평가는 29.0%였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 가운데 27.7%는 대통령 선거 전인 1차 패널 조사(2025년 5월8~11일) 당시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다가 새롭게 유입된 지지층이었다. 직전 조사와 견줘 5.8%포인트 늘었다. 이들의 비중 은 2차 패널 조사(2025년 9월3~7일) 땐 23.1%, 3차 패널 조사 땐 21.9%였다.
이들의 정치 성향은 중도가 66.8%로 가장 많았고, 보수 22.0%, 진보 11.2%였다. 중도·보수 성향 중심의 신규 지지층이 꾸준히 유입되며 이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여론조사업체 에스티아이는 “대선 당시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국정운영을 지지하는 중도층과 보수층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 등 에스엔에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더니 응답자의 57.5%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2.3%였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정 대표가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7.2%,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9.6%였다. 장 대표에 대한 부정 평가는 72.0%로 긍정 평가(16.4%)의 4배가 넘었다. 5개월 전 3차 조사에서 장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는 25.7%, 부정 평가는 62.7%로 긍정 평가는 9.3%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9.3%포인트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