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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김경수·『현직』박완수…전현직「경남지사 광폭 행보 대결」

▲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예비후보(왼쪽),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정당순 [경남도 제공. 연합뉴스]
-민주 김경수, 예비후보 등록·국힘 박완수, 당분간 도정에 매진/진보당 전희영 첫 여성 경남지사 후보, 2월초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

[경상뉴스=박영환 선임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73일 앞두고 여야 경남지사 후보 간 대결 구도가 명확해졌다.

22일 여야 정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5일 김경수 전 지방시대위원장을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한 데 이어 국민의힘이 지난 17일 박완수 현 지사를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하면서 전현직 경남지사 대결이 현실화했다.

두 정당 모두 별다른 잡음 없이 경남지사 공천을 마무리했다.

김경수 전 위원장은 ‘민선 7기’ 37대 경남지사(2018∼2021년), 박완수 지사는 ‘민선 8기’ 38대(2022∼) 현직 경남지사다.

1995년 지방자치제 도입 후 여야 전현직 경남지사가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경수 전 위원장은 여당 후보라는 강점이, 박 지사는 현직 프리미엄이 있다.

전현직 지사 맞대결 구도가 확정된 최근 두사람은 도민 접촉을 늘리는 광폭 행보를 시작했다.

이달 초 지방시대위원장을 사직한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7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남해안을 대표하는 관광도시 통영시를 찾는 등 집권 여당 경남지사 후보로 보폭을 넓혔다.

그는 다음 도지사 임기 내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를 조기 완공해 지역 균형발전, 남해안권 관광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 등 발전이 더뎠던 경남 서부권과 남해안을 수도권과 직통으로 연결하는 서부경남 KTX 착공은 그가 민선 7기 경남지사 선거 때 제시한 1호 공약이었다.

서부경남 KTX 개통을 당초 정부가 제시한 2031년에서 차기 도지사 임기(2026∼2030년) 내로 앞당기겠다고 강조해 지역 유권자 표심을 자극하면서 정부와 통할 수 있는 여당 후보임을 내세웠다.

이재명 대통령과 중앙당은 선거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김경수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6일 서부경남 KTX 종착지 거제시에서 열린 남부내륙철도 착공식에 참석한데 이어 지난 15일 창원시 국립 3·15 민주 묘지에서 거행된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 후 반송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여기에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지난 18일 하동군, 진주시를 차례로 들러 경남 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혀 김 후보를 측면 지원했다.

박완수 지사는 아직 출마 선언이나 예비후보 등록 여부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대신, 도정에 전념하는 이미지와 함께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지난 19일 하루만 해도 오전에 도민생활지원금 지급 브리핑을 하고 수산업경영인대회에 참석한데 이어 오후에는 도의회 본회의 참석, 양산시 승격 30주년 행사 참석 등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도민 320여만명에게 10만원씩 도민생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을 직접 발표하며 “시기적으로 선거가 있지만, 중동사태로 어려운 지금이야말로 도움이 필요한 때”라며 “도지사가 어려운 도민 살림을 챙기는 것은 당연한 책무다”고 강조했다.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직무가 정지된다.

지역 정가는 도민생활지원금 예산 3천288억원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 도의회 제안 설명·의결(4월 7∼16일), 제65회 경남도민체육대회(4월 17∼20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2만여명이 참가하는 ‘2026 전국생활체육대축전(4월 23∼26일·김해시) 등 도지사 리더십이 필요한 굵직한 일정이 남아 있어 박 지사가 당분간 지사직 수행에 매진할 것으로 내다본다.

매년 3∼4월이 지역 현안을 발굴해 중앙정부에 2027년 예산을 신청해야 하는 시점인 점도 일정 기간 도정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진보당은 전희영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을 경남지사 후보로 내세웠다.

지난달 3일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한 그는 첫 여성 경남지사 후보라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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