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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정치/사회/경제경제「KAI 개발」차세대중형위성 2호, 3일 우주로

「KAI 개발」차세대중형위성 2호, 3일 우주로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오는 3일 오후 3시 59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다. 사진은 차세대중형위성 1호·2호 공동 운영 상상도.(우주항공청 제공)
-국내 산업체 주관 첫 ‘독자 개발’ 중형위성/오후 3시 59분, 美 캘리포니아서 발사… 팰컨9 탑재/발사 약 1시간 뒤 분리, 스발바르 지상국과 최초 교신 예정-

[경상뉴스=기용수 대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사장 김종출)이 개발을 주관한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오는 3일 오후 3시 59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다.

2일 우주항공청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30여 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등 사전 작업을 모두 완료했고 현재 스페이스X의 팰컨9에 탑재돼 발사 대기 중이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산업체(KAI) 주관으로 독자 개발한 첫 번째 위성이다. KAI는 지난 2015년부터 차세대중형위성 1호 개발사업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설계팀으로 참여해 기술이전을 받았고 2호 총괄주관기관으로서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지난 2018년 1월 사업 착수 이후 2020년 6월 시스템 조립 시험 준비 점검 회의(IRR), 2021년 12월 운송 전 검토회의(PSR)를 거쳤다. 당초 러시아에서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발사가 중단됐고 이듬해 11월 미국 스페이스X와 대체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발사 일정 지연으로 장기간 지상에 보관된 위성은 6개월 주기로 상태 점검(SOH) 시험을 수행했고 지난해 12월 최종 통합 시험을 거쳐 올해 3월 제2차 PSR을 수행, 4월 발사장으로 이송됐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발사 60분 25초 뒤 발사체에서 분리되며 노르웨이 스발바르(Svalbard) 지상국과 최초 교신할 예정이다. 이후 고도 약 498㎞의 궤도에서 약 4개월 간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임무는 국토 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공공 부문 지원으로 정밀지상관측 영상을 제공해 지상관측 및 변화 탐지, 지도 제작, 도시계획 수립 등 국토 자원관리에 활용하고 태풍, 산불 등 재해재난 상황에 대응한다. 임무 수명은 4년이다.

한편, 우주항공청은 산업체 주도의 저비용 다용도 중형급 위성개발로 해외 위성수출 시장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형위성 표준플랫폼과 국산화 기술 확보를 통해 비용·기간을 단축하고 항공기 수출과 연계한 사우디, 페루, 인니지역 등 수출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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