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1시 40분쯤 강원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에서 공군 KA-1 공격기로 추정되는 전투기가 추락해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조종사 2명은 자력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경상뉴스=민태싯 기자]강원도 횡성에서 공군 경공격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경공격기에 탑승하고 있던 조종사 2명은 무사히 탈출했다.
공군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11시 43분쯤 강원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에서 공군 KA-1 경공격기 1대가 추락했다. 원주기지 소속의 이 경공격기는 기지에서 이륙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공격기는 묵계리 일대 밭에 떨어졌으며 연소 확대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조종사 A(27)씨와 B(25)씨 등 2명은 무사히 비상 탈출해 소방당국에 의해 이송됐으며, 의식이 명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가 피해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군 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A-1은 KT-1 기본훈련기를 토대로 개발한 전술통제용 항공기로 2005년 도입됐다. 길이 10.9m, 날개폭 10.3m, 높이 3.7m로, 12.7mm 기관포와 2.75인치 공대지 로켓으로 무장한다. 지상군에 화력을 지원하는 공군의 CAS(근접항공지원) 작전 등에 투입된다.
한편 공군 항공기 추락은 지난 20일 강원 원주 서쪽 약 20㎞ 상공에서 KF-16 전투기 1대가 추락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