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식출범 전 산불진화 훈련 중인 경남 119산불특수대응단원들[경남도 제공]
-소방본부 산하 정원 54명…지리산권 산청군 금서면에 임시청사-
[경상뉴스=박영환 선임기자] 경남에 산불을 전문적으로 진화하는 전담 조직이 생긴다.
경남도는 119산불특수대응단이 내년 1월 출범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경북, 강원도에 이어 전국 시도 중 3번째로 119산불특수대응단을 운영한다.
지난해 3월 산청군에서 난 산불이 하동군까지 번지는 등 10일간 이어지며 공무원과 진화대원 4명이 숨지고 3천㏊가 넘는 산림, 주택, 농축산시설이 불에 타 300억원 가까운 피해를 냈다.
당시 도는 산불 진화에 특화한 전문 대응 기관 필요성을 절감했다.
기후변화 영향으로 앞으로 대형산불 발생 규모가 커지고 발생 빈도가 잦아지는 추세여서 산불 전문 대응조직 필요성이 더 커지는 상황이다.
도는 행정기구 설치조례를 개정해 소방본부 산하에 119산불특수대응단을 둔다.
기존 소방조직은 산불 발생 때 민가로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는 등 민간인 보호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119산불특수대응단은 산길 이동이 가능한 전문진화차, 이동식 펌프, 불갈퀴 등 전문 진화장비를 갖추고 산림청과 협업해 직접 산불 진화에 나선다.
일선 소방서를 지휘하는 계급인 소방정이 정원 54명인 119산불특수대응단을 이끈다.
119산불특수대응단은 지리산권에 속한 산청군 금서면 옛 119안전센터를 리모델링해 임시청사로 활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