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삼천포서울병원 전경
-고압산소치료·혈관중재시술 연계한 통합 치료체계 구축/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 전담팀 신설/난치성 당뇨발 환자를 위한 세포재생의료 연구·협력 확대-
[경상뉴스=기용수 대기자]경남 삼천포서울병원 당뇨발센터(센터장 한창섭 병원장)가 그동안 축적한 임상 경험에 첨단재생의료를 접목하며 당뇨발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간다.
의료법인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은 8일 오후 1시 ‘당뇨발센터 개소 13주년 및 8,000명 완치 달성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당뇨발센터의 지난 13년간 치료 성과를 공유하고, 세포재생의료 분야의 최신 동향과 기술 발전 방향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첨단재생의료 실시책임자인 한창섭 병원장은 ‘당뇨발 첨단세포재생의료로 당뇨발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 병원장은 당뇨발센터의 치료 성과를 돌아보고 첨단재생의료가 향후 당뇨발 치료에 가져올 변화와 가능성을 소개했다.
삼천포서울병원은 지난 2013년 고압산소치료를 접목한 당뇨발센터를 개소한 이후 13년 동안 당뇨발 환자 치료에 매진해 왔다.
현재까지 8,000명 이상의 환자가 치료를 마친 상태다.
당뇨발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처와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단순한 상처치료나 산소치료만으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을 수 있어, 혈관 상태를 함께 진단하고 치료하는 통합적인 접근이 중요하다.
삼천포서울병원은 이러한 치료 특성을 반영해 2023년 11월 혈관센터와 당뇨발센터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막힌 혈관을 치료하는 인터벤션(중재적 시술)과 당뇨발 치료를 연계한 통합 치료시스템을 구축했다.
혈관센터에는 독일 지멘스사의 최신 혈관조영장비를 도입해 정밀한 혈관 진단과 중재적 시술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환자의 혈관 상태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혈관중재시술을 시행한 뒤 상처치료와 감염관리까지 연계하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받고, 지난 7월 23일 당뇨발 첨단재생의료팀을 신설했다.
병원은 당뇨발센터가 축적한 임상 경험과 첨단재생의료팀의 연구 역량을 결합하는 한편, 서울 소재 세포재생의료 전문기업과 협력해 난치성 당뇨발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첨단재생의료는 손상된 세포와 조직의 회복·재생을 통해 기존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는 의료 분야다.
특히, 혈관질환과 당뇨로 조직이 손상돼 상처 회복이 어려운 난치성 당뇨발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삼천포서울병원의 당뇨발 치료에는 당뇨발센터장과 정형외과·신장내과·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당뇨발센터 간호인력 6명, 혈관센터 간호사·방사선사 4명, 첨단재생의료팀 4명 등 총 20여 명의 전문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다학제 협진을 통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진단부터 혈관치료, 상처치료, 감염관리, 회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혈관치료, 상처치료, 감염관리 등 기존의 전문 치료시스템 강화는 물론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연구와 협력을 확대해 재생의료의 미래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한창섭 병원장은 “지난 13년 동안 8,000명 이상의 치료는 의료진 모두가 최선을 다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 축적된 임상 경험에 첨단재생의료를 접목해 당뇨발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