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입체, 공모사업 선정 ‘한바탕 꿈’ 순회공연 개최
– 거창(8월 31일), 순창(9월 2일), 합천(9월 4일) 순회 무대 선보여 –
[경상뉴스=김관수 기자]경남 거창을 대한민국 대표 연극도시로 이끈 극단 입체의 제319회 정기공연이자 순회공연인 ‘한바탕 꿈’이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거창을 시작으로 전북 순창과 경남 합천에서 개최된다.
양수근 작가 작, 이종일 연출의 연극 ‘한바탕 꿈’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우리 민족의 아프고 기구한 개인사를 우회적 미스터리로 풀어낸 작품이다.
한국 극작계의 저명한 중견작가로 자리매김한 양수근 작가와 거장 이종일 연출가의 저력이 융합된 이번 공연에는 극단 입체의 20대부터 60대 배우들이 총출연한다. 아울러 무대, 조명, 음향, 영상, 의상 등 연극계 베테랑 제작진들이 대거 포진해 진정한 연극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은 인간과 인생을 표현하는 무대예술이다. AI가 세상을 이끌어가는 시대가 도래했어도 연극만큼은 기계가 범접할 수 없는, 인간을 위한, 인간에 의한 예술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1983년 7월 19일 ‘창조, 실험, 개척’을 목표로 창단된 극단 입체는 44년의 역사 동안 300회가 넘는 공연을 이어왔다. 특히 거창국제연극제와 거창세계대학연극제 등 사계절 연극제를 태동시킨 핵심 극단이자, 문화 불모지였던 거창을 연극도시로 변화시킨 혁명적 극단으로 주목받아 왔다.
국내뿐만 아니라 아비뇽 페스티벌 6회 초청을 비롯해 일본, 폴란드, 파리 등 총 15회의 해외공연 경력을 자랑하는 극단 입체는 《어무이 어무이요》, 《초분》, 《태》, 《다시라기》, 《물도리동》 등 한국 샤머니즘의 원형을 담은 작품부터 《해피 오! 해피》 등 현대의 보편적 인간 존재 가치를 다룬 작품으로 해외 관객들의 절찬을 받은 글로벌 극단이다.

▲ 극단 입체, 공모사업 선정 ‘한바탕 꿈’ 순회공연 개최
작품 ‘한바탕 꿈’은 같은 언어와 역사를 공유해 왔으나 서로 다른 이데올로기로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한반도의 현실을 조명한다. 분단은 국가적 차원의 사건이기도 하지만, 결국 개개인의 아픔과 슬픔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이다. 그러나 아주 먼 훗날 그것은 정말 보잘것없는 ‘한바탕 꿈’에 불과한 것은 아닐지, “우리가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순 없지 않은가!”라는 묵직한 명제를 관객들에게 던진다.
이번 공연은 지자체별 맞춤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의미를 더한다. 거창 공연은 거창군 공모사업인 ‘연극예술활성화지원사업’으로 진행되며, 순창과 합천 공연은 ‘2026년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관객들과 만난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극단 입체 기획실(055-944-0660)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