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수 전 경북 청도군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상뉴스=민태식 선임기자] 재임 기간 인사비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김하수 전 경북 청도군수가 13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전 군수가 이날 오전 7시께 청도군 한 야산에서 숨져 있는 것을 주변을 수색하던 소방 관계자가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현장에서 김 전 군수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되기는 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전 군수는 재임 때 청도군청 공무원이 관계된 인사 비위 혐의로 고발돼 경찰에 입건된 상태였다.
경북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최근까지 김 전 군수의 측근 등에 대한 수사를 했지만, 김 전 군수를 소환하거나 소환 통보를 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공무원 승진 대가로 금품을 받아 김 전 군수 측에 전달한 의혹으로 수사 대상에 올랐던 A(70대)씨가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또 A씨 도피를 도운 혐의(범인도피)로 B씨가 구속됐다.
김 전 군수는 지난해 3월 청도군 관내 한 요양원 직원에게 막말을 한 혐의로 고소당한 것에 이어, 올해 1월에는 같은 요양원 원장의 집에 군청 직원 1명과 함께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공동주거침입)로 경찰 수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됐다.
재선 경북도의원(2010∼2014년·2018∼2022년)을 지낸 김 전 군수는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2020∼2022년)을 거쳐 2022년 국민의힘 공천으로 청도군수에 당선됐다.
그는 국민의힘 경북도당 자문위원, 대구대 행정학과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에서 단수공천을 받아 재선에 도전했지만 무소속 박권현 후보에게 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