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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제3차「K-AI」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 행사 포스터
– 테크프론티어·CJ올리브네트웍스…국방/기업 AI 전략 및 폐쇄망형 AI 운영 방안 공유/전략본부장,“운영·생산 전 영역에 AI 확산해 지능형 업무환경 구축할 것”-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가 11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고 있다.

앞서 1차 K-AI Day(2월 12일) 세미나에서는 코난테크놀로지, 메이사, 미국 팔란티어의 경영진이 참여해 미래 항공우주 분야 SW 기술과 발전 방향을 다뤘으며, 2차 세미나(6월 4일)에서는 제조·생산 분야 AI 적용 사례와 지능형 무기체계 개발 과정에서의 AI 활용 가능성을 공유하며 생산성 향상과 국방 AI 도입 전략을 모색했다.

이번 3차 행사에는 테크프론티어 한상기 대표, CJ올리브네트웍스 이정윤 AI연구소장과 김기수 클라우드사업 팀장이 강연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폐쇄망 기반 AI 및 AI 인프라 운영전략, 범용 인공지능(AGI) 시대의 국방 AI 발전 방향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한상기 대표는 AI가 인간 수준의 인지·판단을 수행하는 AGI 단계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방 분야에서도 신속한 AI 기술 도입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정윤 AI연구소장은 AI가 대화형 모델을 넘어 계획, 판단, 행동까지 수행하는 자율형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며, 기업 환경에서 보안을 고려한 폐쇄망형 AI 운영의 중요성을 짚었다. 김기수 팀장은 AI 인프라가 확대될수록 장애와 품질 저하 위험이 커지는 만큼, 안정적 인프라 운영 능력이 곧 기업의 AI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I 최종원 전략본부장은 “KAI는 대화형 AI와 항공기용 AI Pilot인 KAILOT 등 독자적 AI 기술을 개발 중이다” 라며 “앞으로 AI를 전사 운영·생산 시스템의 고도화에 적용해 지능형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항공우주 산업의 기술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3차 K-AI Day 현장사진

KAI는 항공우주·제조·방위산업의 높은 보안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사내 전용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항공기 설계 지원, 지식정보 활용, 도메인 특화 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모델을 마련하고 있으며, 향후 전사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AX 전환을 위해 AI 도입 절차, 데이터 표준화, 인프라 구축, 교육 프로그램 등 회사 전반의 정책을 논의·정립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전사적인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보안과 규정 준수를 갖춘 안정적인 AI 기반 업무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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