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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경남종합[기자수첩]사천시 발전『기본 틀』을 새로 짜는「市長」을 뽑아야 한다

[기자수첩]사천시 발전『기본 틀』을 새로 짜는「市長」을 뽑아야 한다

▲김영수 기자

[경상뉴스=김영수 기자]내년 6월 3일은 새로운 사천시장을 선출하는 날이며, 향후 30년 후 사천시의 존만(存亡)을 결정하는 중차대한 선거라고 여겨진다.

지난 1995년 처음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시행된 이후, 사천시는 5명의 市長을 경험했고 내년 6월에 6번째 시장을 맞이하게 된다. 특히 내년에는 지난 30년간의 폐습을 과감히 청산하고, 시민전체가 공감하는 장기비전 제시는 물론 다음 사례와 같은 “기본 틀”을 짤 줄 아는 시장을 선출해야 희망이 있다고 본다.

첫째, 사천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사천시의 장기발전계획을 만들 의지가 있는 인사라야 한다.

인구 20만 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신도시 건설 플랜을 세워 30년 동안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사람이 시장에 선출되어야 한다.

첫째, 행정과 경영에 관한 선진제도와 기법을 이해하고 도입하는 시장이라야 한다.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건강진단을 하고 치료도 하지만 의사들의 수준은 천차만별이다.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모든 조직을 경영하는 기법과 능력도 마찬가지다. 조직에는 경영진단이라는 것이 있다.

특히 지역의 인재와 지도자 육성 시스템 구축은 물론 사무관 승진의 투명성 제고, 문화예술경영 전문인력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 등의 육성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시장이라야 한다.

특히 시장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부정부패와 돈선거, 표리부동(表裏不同)한 언행이다. 이러한 행위는 열심히 일하는 젊은 공무원들의 사기마저 저하시키는 도덕적인 문제인 동시에 신뢰의 문제이다.

무신불립(無信不立)은 위정자들이 꼭 명심해야 할 말(言)이다. 손자병법에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이라는 말이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는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새로운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덕성을 갖춘 능력 있는 시장이 선출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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