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노동과 삶 사이”… 사천 돌봄노동자, 영화로 마음을 충전하다
[경상뉴스=조정환 기자]경상남도 서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센터장 박혜정)는 지난 10월 16일, 사천 롯데시네마에서 사천지역 돌봄노동자를 위한 ‘일·생활균형 지원 및 자기돌봄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돌봄노동과 삶 사이, 우리를 위한 마음 충전” 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평소 이용자 돌봄에 헌신하느라 스스로를 돌보는 여유가 부족한 돌봄노동자들에게 문화 향유와 정서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참가자들은 영화 ‘보스’를 함께 관람하며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오랜만에 힐링하는 시간 너무 좋았습니다. 영화 한 편으로 하루의 피로가 풀리고, 웃으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습니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박혜정 센터장은 “돌봄노동자들이 지역사회 돌봄의 핵심 주체로서 건강하게 일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서부권 각 지역의 돌봄노동자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 서부권 돌봄노동자 지원센터는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고성, 통영 등 9개 지역의 돌봄노동자를 대상으로 권익보호, 교육·상담, 의료혜택(협약기관), 인식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돌봄노동자의 존중받는 일터 조성과 지속가능한 돌봄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