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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수협장 선거, 내년 3월8일『잘 뽑아야 어민들의 삶』향상된다.

▲삼천포수협 전경 사진.
–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는 내년 2월 21일~22일(2일간) 후보자 등록 후 2월23일 ~3월 7일(13일간) 선거운동기간을 거쳐 8일 선거가 실시된다. –

[경상뉴스=박영환 기자]제3회 동시조합장선거가 현 조합장의 임기가 내년 3월20일 끝남에 따라 그 이전 3월8일 선가가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조합장 출마를 자천해 밝힌 후보자들간 표밭 다지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11월 24일 제3차 임시총회에 전국 91개 조합장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명선거 실천결의대회’에서 △금품, 향응 제공 등 돈선거를 척결하고 후보자 간의 비방 및 흑색선전을 하지 않음으로써 깨끗한 선거문화를 이룰 것 △연고주의에 의존하는 선거풍토를 벗어나 정책과 공약으로 경쟁할 것 △조합원의 다양한 정책 공약을 수렵하여 실현 가능한 정책과 공약을 제시할 것을 결의했다.

일각에서는 금전·혼탁선거를 우려하며 공명선거를 강조하고 있지만, 과연 실현될지에 의문을 남기는 분위기다. 대내외적 산적한 수협의 현안을 해결하고 이끌어갈 자질과 능력있는 조합장을 뽑아야 하는 것은 조합원들의 손에 달려 있다.

정부는 동시조합장선거 관리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했다. 내년 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1,353명의 수협, 농협, 산림 조합장을 선출한다. 수협 92명·농협 1,119명·산림조합이 142명 등의 조합장을 뽑는다. 이 가운데 수협은 회원조합장 91명, 비회원조합장 1명을 선출한다.

2회 연임제한(3선)에 묶인 15명과 조합 이사회에서 선출하는 1회 연임(2선)의 비상임조합장 1명은 출마하지 못한다. 당초 전국 수협을 비롯한 농협, 산림 조합장의 선출시기가 제각각 일때는 연중 선거전이 펼쳐지고, 일부 혼탁, 과열양상을 보이는 사례가 끊임없이 부각돼 왔다.

이로인해 협동조합에 대한 부정적 인식만 확산시킨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정부가 전국동시선거라는 전대미문(前代未聞)의 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조합장 선거는 당초 경쟁과 검증을 통해 어업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협동운동을 이끌어갈 능력있는 대표자를 뽑자는 취지였지만, 그 과정에서 노출된 문제점들이 심각하다는 인식만 남긴 채 수술대에 오른 것이다.

이번에 치러질 세 번째 동시선거가 수협에 있어서 매우 중대한 절차가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간 조합장 선거 때마다 크고 작은 잡음이 발생했고, 이는 결국 조합장 선출 이후에도 영향을 미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어업인을 대표해 어촌과 수산업 발전을 위해 봉사해야 할 조합장들이 선거과정에서 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남으로써 불명예 퇴진하거나 부적절한 처신으로 직무정지 등의 제재조치를 받는 사례가 끊이지 않음에 따라 수협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흔들린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그 어느 사회계층보다도 취약한 여건에 놓여 있는 어업인들을 위해 수협 구성원들은 공명선거에 대한 의지를 가다듬어야 할때다. 이는 출마할 후보자들만의 의무가 아니라 투표에 참여하는 조합원들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혼탁하고 과열된 선거 양상이 나타나는 것은 후보자들의 그릇된 선거운동을 묵인하고 동조하는 조합원들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후보자는 물론 모든 조합 구성원들이 올바른 선거를 치르는데 모두 힘을 쏟음으로써 어업인을 위한 진정한 협동조합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내년에 치러지는 조합장 선거가 수협을 혼탁 선거의 늪에 가두어 버리는 결과가 생긴다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모두 명심해야 한다. 수협이 부정부패 집단으로 낙인이 찍혀 버린다면 이는 수협의 존재가치를 부정 당하고 결국은 존속을 걱정해야 할 상황으로 몰아갈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

모든 수협 구성원은 대오각성해 공명정대하고 투명한 선거를 통해 어업인을 위한 진정한 협동조합으로 새롭게 인식될 수 있도록 의지를 다져야 한다. 수협 지도자를 잘 뽑느냐, 못 뽑느냐가 어업인 조직인 수협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특히 수협지도자는 진정성이 제일 중요하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이에대해 어민 P모(74, 벌리동)씨는 “삼천포수협장 선거 때 마다 돈 선거로 잡음이 뒤따르면서 일부 조합원들이 구속된 사례가 있었다”며 “삼천포수협이 옛날 전국 91개 수협가운데 상위 랭킹(ranking)에 들 정도로 우수 수협이였는데 90년대 부터 바다자원 고갈로 위판실적이 저조한데다 대형트롤선들이 인근 여수 등 수협으로 위판을 하는 바람에 경영에 압박을 받는 실정이다며, 이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경력과 능력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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