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민선8기 공약집
-박 시장 민선 8기 잔여 임기 8개월 남았는데 언제 ‘경쟁하는 강소도시’로 추진할 것인가?/침체된 사천경제부터 살리겠습니다./오로지 사천경제!/오로지 시민행복!/철석같이 약속한 선거 공약집/인구 25만 만들기 전 사천시 인구부터 늘리는 것이 우선돼야/입으로 하는 시정 청사진은 누구나 할 수 있다. –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박동식 사천시장은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념식 보도자료에서 사천시 “인구 25만 명의 미래도시로 만들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강소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는 민선 7기 송도근 시장 때 20만 강소도시 공약을 그대로 베껴 밝혔지만, 이제 잔여 임기 8개월여 밖에 안남았는데 언제 할 것인가?
실현 가능성도 없는 미래청사진을 발표한 것은 재선을 노리고 시민들에게 자신의 미래 방향설정을 음성적 선전을 나타낸 얄팍한 술수(術數)란 지적이다.
지난해 7월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념식’을 통해 향후 2년을 이끌 시정 비전 7가지를 제시하면서 우주항공수도로써 위상을 드높이고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를 완성한다는 청사진인데 언제 추진한다는 말인가?
민선 8기 최초 공약도 제대로 못 지키고 있는 시점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에 중점을 두고 지역상권 회복 및 민생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겠다고?, 또 우주항공청과 협의체를 구성해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명품도시 성장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에 최우선한다고 그럴듯하게 광고(廣告)했다.
그러면서 주민 눈높이에 맞는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 우뚝 선다는 계획인데 언제 할 것인지, 입에 발린 사탕발림으로 시정을 이끄는 게 아닌데 만약 재선에 낙선하면 모든 게 말짱 물거품이 된다.
예산 1조 원 시대를 열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당초예산 1조 원을 달성해 민선 8기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 건설을 뒷받침한다(시장 선거 공보)고 밝혔지만 먼 나라 이야기다.
그러면서 사천 IC복합유통상업단지 조기 분양 및 가동을 위해 노력하고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의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추진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고 했는데 분양실적조차 저조한실 정이다.
서부지역 일자리 창출 및 산업시설 용지 공급을 위해 서부일반산단을 조기 조성하고 위성산업과 우주벤처기업 지원, 미래 항공모빌리티를 중점 육성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적극 발굴한다고 했지만 우선 시급한 것은 구 삼천포지역부터 인구부터 복원에 신경을 써야 한다. 현재 2만 100여 명 빠져나갔다. 공동화 현상이 가속되고 있다.
이에대해 시민 L 모(76. 벌리동)씨는 “도농 통합 30년이 되는 시점에 인구를 늘리겠다는 공약도 좋지만 먹고 사는 문제는 지역경제가 살아아야 하는데 지금 현실이 어떻한지 보지 못하는게 안타깝다”며 “입만 열면 뻥치는 소리에 이골이 난다 제발 실천에 옮기는 시정을 펼쳐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