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율 상승세인 오봉저수지. [연합뉴스]
-주말과 내주에도 비소식/도암댐은 20일 비상방류/수도밸브 75% 잠금은 유지-
[경상뉴스=김용수 대기자] 강릉시가 저수조 용량 100톤 이상인 아파트 113곳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시간제 제한급수’를 19일 오후 6시부터 전면 해제한다.
강릉시는 이날 아파트 제한급수 관계자 3차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최근 내린 강우로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상승했고 이번 주말과 내주 비가 예보된 데 따른 조치다.
이날 현재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28.5%로 전날보다 3.9%포인트 올랐다. 평창 도암댐 비상방류도 오는 20일 오후 1시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구별 수도 밸브 75% 자율 잠금을 통한 물 절약 방침은 유지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단비 끝에 현재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28%대로 증가세에 있으나 여전히 평년 저수율에 비해 낮은 상황”이라며 “가을·겨울철 가뭄을 대비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물 절약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